문 대통령 지지율 2주연속 상승... 국민의당은 또 꼴찌

[갤럽 주간집계]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 83%... 국민의당은 4% 기록

등록 2017.07.07 11:24수정 2017.07.07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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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의 추락은 언제까지 이어질까. '문준용 제보 조작 사건'으로 국민의당 지지율은 하락을 거듭하고있다.

여론조사업체 갤럽이 7일 발표한 7월 1주 차 주간집계에서 국민의당 지지율은 4%를 기록했다. 2주 전 7%, 1 주 전 5%였던 지지율에서 계속 하락하고 있는 것으로 당 창당 이래 지지율 최저치를 경신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은 전 주 대비 2%p 상승한 50%, 홍준표 대표를 선출한 자유한국당 지지율은 3%p 상승한 10%로 집계됐다. 바른정당은 8%, 정의당은 6%로 국민의당 지지율은 2주 연속 5개 정당 가운데 꼴찌를 기록했다. 다만, 호남 지역에서 국민의당 지지율은 6%로 전 주와 동일했다.

생각에 잠긴 박주선 비대위원장 국민의당 박주선 비대위원장이 7일 오전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에서 허공을 보며 생각에 잠겨 있다.
생각에 잠긴 박주선 비대위원장국민의당 박주선 비대위원장이 7일 오전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에서 허공을 보며 생각에 잠겨 있다.권우성

한편,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도는 소폭 상승해 83%를 기록했다.

'문 대통령이 대통령으로서의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보느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83%가 긍정적으로 평가했고, 이는 지난 주보다 3%p 상승한 수치다. 지난 주 긍정평가가 1%p 상승한 데 이어 2주 연속 상승세다. 부정적인 평가는 9%로 지난 주보다 4%p 하락했다.

긍정적 평가 이유로는 소통 잘함·국민공감 노력이 18%, 외교가 12%, 인사가 6%로 집계됐다. 부정적 평가 이유에도 인사(32%), 북핵·안보(11%), 외교 문제(7%)가 꼽혔다. 긍정·부정 평가 모두에서 '외교'가 상위권에 오른 것이다. 이는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주 한미 정상회담을 했고 이번주 독일을 방문하는 등 적극적인 외교 활동을 벌이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문 대통령이 미국을 방문한 것과 관련, '국익에 도움됐다'는 의견이 71%로, '도움이 안 됐다'는 의견 10%를 크게 앞섰다. 사드 한반도 배치 문제에는 57%가 찬성 의견을, 27%가 반대 의견을 밝혔다.


이번 조사는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3일 동안 19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집전화 RDD 15% 포함)해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3.1%포인트(95% 신뢰수준), 응답률은 18%(총 통화 5,711명 중 1,004명 응답 완료)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국민의당 #지지율 #꼴찌 #제보 조작 #문재인 대통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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