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트리아 농가민박을 찾은 2016년 대산농촌재단 유럽농업연수팀2016년 5월 우리 연수팀은 독일과 오스트리아의 농업농촌을 둘러보았다.
대산농촌재단
나는 2016년 대산농촌재단의 유럽농업연수를 통해 대산인이 되었고 우리 농업·농촌을 위해 애쓰는 수많은 사람들을 만났다. 우리 연수단 중에는 2015년 대산농촌문화상을 수상한 '박사 농부' 이동현 미실란 대표, 대산장학생 출신이자 충남연구원에서 농촌·농업연구원으로 재직 중인 '이화림 회고록' 저자 박경철 박사, 10년간 지은 구절초 농사로 농업연구를 진행한 함해국, 유은미 대표 등 농업·농촌의 롤모델로 삼을 만한 분들이 많이 있다.
제주에도 대산인들이 제법 되는데 나와 함께 연수를 갔었고 마을과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문화사업 등을 고민하고 있는 이선희 가시리목장조합 사무국장, 다른 기수이긴 하지만 지역에서 열심히 활동을 펼치고 있는 윤순자 귀한농부 이사, 양희전 물뫼힐링팜 대표가 있다.
내게 대산농촌재단과 해외연수프로그램을 소개해준 이는 정기석 마을연구소 소장으로 그는 <24인의 마을주의자> 책 집필 차 전국 방방곡곡을 누비던 중 서귀포의 무릉외갓집까지 방문했고 나를 인터뷰했다. 그는 내게 대산농촌재단의 리더인 '신수경' 사업팀장을 알아두면 분명히 도움이 될 거라며 귀띔을 해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