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에서 이영해 의원에게 제출한 수질검사결과 자료에 따르면 신정호수는 2015년과 2016년 2년 연속 수질 6등급의 매우 심각한 오염 수치를 보였다.
충남시사 이정구
아산시의 대표적인 쉼터며 관광지인 신정호가 심각한 수질오염으로 수질 6등급까지 떨어지는 등 상황이 심각한 것으로 지적됐다.
신정호수는 일제강점기 만들어진 인공호수로 알려졌다. 아산시는 그동안 온양온천으로 관광도시의 이미지를 형성해 왔다. 온천을 찾은 관광객들이 낭만을 즐길 수 있도록 온양온천 인근에 관광지로 새롭게 개발한 곳이 신정호수다.
아산시가 15일 이영해 의원에게 제출한 수질검사결과 자료에 따르면 신정호수는 2015년과 2016년 매우 심각한 오염 수치를 보였다.
수질검사에 따르면 화학적산소요구량(COD)은 2015년과 2016년 각각 12.13mg/l, 12.00mg/l 로 '매우나쁨' 단계인 6등급 상황이었다. 총질소(T-N)는 각각 1.214mg/l, 1.049mg/l로 5등급인 '나쁨', 총인(T-P)은 각각 0.088mg/l, 0.058mg/l로 '약간나쁨' 4등급, 총유기탄소는 각각 7.00mg/l, 7.36mg/l로 '나쁨' 단계인 5등급 상황을 보였다. 수질검사 결과 부유물질(SS)만이 각각 11.00mg/l, 10.28mg/l로 '보통상황' 3등급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