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 75년만에 3개읍 된다

행자부 홍북면 읍승격 '승인'… 내포신도시 조성 인구증가 요인

등록 2017.06.16 21:30수정 2017.06.16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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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포신도시 전경 충남도청 내포시대 5년차를 맞아 홍북면이 읍으로 승격된다.
내포신도시 전경충남도청 내포시대 5년차를 맞아 홍북면이 읍으로 승격된다.이은주

충남도청이 이전한 내포신도시가 조성 5년차를 맞이하면서 홍북면이 읍으로 승격된다.

홍성군은 지난 해 6월 15일 기준 인구 2만명을 넘어 '읍'승격 조건을 갖추게 됨에 따라 늘어나는 행정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홍북면 읍 승격을 추진했다.

이에 지난해 10월 24일부터 11월 21일까지 홍북면 전체를 대상으로 홍북읍 설치에 대한 주민의견조사를 실시해 93%의 찬성을 받았다. 지난해 12월 홍성군의회의 의견을 청취 한 후 올 해 1월 행정자치부에 '홍북면 읍 승격'을 건의해 지난 15일 행정자치부의 승인을 얻었다.

군은 7월중 홍북읍 승격과 관련된 조례를 제정하고 홍북 읍 승격 기념행사를 9월중 개최할 계획이다.

현재 홍북면에 조성된 내포신도시 인구는 5월 말 기준 2만1698명으로 40대 이하 인구수가 전체 인구수 대비 83.7%(1만8150 명)을 차지하며 젊은 도시로 급성장 하고 있다.

홍성군은 지난 1941년 홍성읍, 1942년 광천읍으로 승격된 후 75년 만에 홍북면이 읍으로 승격되면서 3개의 '읍' 시대를 열며 시승격의 신호탄이 쏘아졌다.

시 승격 법적 요건은 인구 2만 명 이상의 2개 읍의 전체 인구가 5만 명을 넘고 군 전체인구가 15만을 넘는 경우와 또 인구 5만을 넘는 도농복합 1개 읍이 있는 군이 해당된다.


홍북면이 읍으로 승격됨에 따라 홍성군은 '시 승격' 추진을 위해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김석환 군수는 "홍북면의 읍 승격이 되면 민원, 복지, 환경 등 다양한 분야의 행정서비스가 확충될 것"이며 "내포신도시의 명품도시화와 홍성읍 구도심의 역사문화 도시 건설을 통해 홍성군의 '시' 승격 또한 2020년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덧붙이는 글 이 기사는 홍주포커스에 동시게재됩니다.
#홍성 #홍북면 #읍승격 #시승격 #내포신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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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지역의 새로운 대안언론을 표방하는 홍주포커스 대표기자로 홍성 땅에 굳건히 발을 디딛고 서서 홍성을 중심으로 세상을 보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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