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저임금 1만원 시행13일 최저임금 1만원 지급을 앞장서 실천한 장영옥씨가 “최저임금 1만원은 다 죽는 길이 아니라 모두가 사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신나리
장영옥씨는 "최저임금 1만 원은 다 죽는 길이 아니라 모두가 사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망원동에서 약국을 운영하는 장씨는 얼마 전 '최저임금 1만 원을 지급한다'는 아르바이트 공고를 냈다.
그는 "최저임금 1만 원이라는 결정이 쉽지 않았지만, 한 발을 내디뎌 보면 새로운 길이 열리지 않을까 생각했다"면서도 "업주의 최저임금도 1만 원이 되지 않는 실정에서 서로의 저임금으로 겨우 유지해나가는 시스템이 바뀌어야 한다"고 호소했다. 동네 작은 사업장 스스로가 손해를 감수하는 것이 아닌 소상공인들이 어려움을 겪는 지점인 카드 수수료, 세금 문제가 해결돼야 한다는 것이다.
'최저임금 당장 1만원'을 요구하는 만원행동은 오는 17일(토) 3시 홍대입구역 3번 출구에서 걷기대회를 진행한다.
이날 행사는 경의선 숲길공원에서 시작해 양화대교- 한강공원- 여의도 한강공원 축구장에서 마무리한다. 만원행동은 연인, 가족들이 함께 걸으며 최저임금 1만 원의 삶을 이야기하는 시간도 준비했다. 페이스 페인팅, 타투 스티커 등 사전 행사와 더불어 최저임금 1만 원 뮤지컬 단막극 공연과 밴드공연도 준비돼 있다.
누구나 행사에 참여할 수 있으며 사전 참가신청 외에도 당일 현장에서도 신청해 참가할 수 있다. (문의 : 02-2670-9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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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지 값 20원 때문에 살해, 최저임금은 생명 값"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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