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호치민 탄텅호이 정수식수대 준공 산하불교예술원(대표 권영원)이 주최하고 전북태고종 마하연승가회가 주관한 베트남 호치민 구찌구 탄텅호이초등학교 정수식수대 준공에 관계자들이 기뻐하고있다.
신용훈
베트남 다낭에 이어 5월 15일에는 베트남 호치민 구찌구 탄텅호이초등학교에서 정수 식수대 건립 준공식을 열었다. 산하 불교예술원(대표 권영원)이 주최하고 전북 태고종 마하연 승가회가 주관한 이 날 행사에는 마하연 승가회를 비롯해 작히입 스님(빈응임사 부주지)등 베트남 스님들과 호치민 정부관료 등이 함께해 탄텅호이초등학교 600여 천진불에게 부처님의 감로수를 선물했다.
회장 승천 스님은 인사말을 통해 "마하연 승가회는 부처님의 혜명을 이어 상구보리 하화중생이라는 마하보살도의 정신으로 천진무구한 학생들이 희망의 나래를 펴고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이 거룩한 행사에 동참하신 모든 분들께 부처님의 가피가 충만하고 이르시는 곳마다 연하 세계가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웬방썬 탄텅호이초등학교 교장은 환영사를 통해 "먼 베트남에까지 오셔서 아낌없는 지원으로 자비를 실천하시는 태고종 마하연 승가회 스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자매결연을 더욱 돈독히 이어나가고 부처님의 자비로운 마음으로 큰 행복과 소원성취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탄텅호이초등학교 4학년 웬억타비 학생도 "정수 식수대 설치로 위생적인 냉수를 마실 수 있게 돼 너무 기쁘다"며 "이런 시설을 만들어주시고 학용품과 가방, 사탕 등을 선물해주신 한국스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