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로 7017 편의시설
서울시제공
[10문 10답] 서울시가 설명하는 '서울로 7017'의 모든 것서울시 관계자의 설명을 바탕으로 서울로 7017 10문10답을 정리해 봤다.
1. 왜 '서울로 7017'인가.- 서울역고가가 탄생한 1970년의 '70'과 보행길로 재탄생한 2017년의 '17'이 합쳐진 것이다. 보행길이 17개로 뻗어나간다는 것을 상징하기도 한다.
2. 서울로 7017의 전체 길이는.- 본선 구간 810m, 지상 구상 210m 등 총 1024m다. 폭은 10.3m, 지상에서 가장 높은 구간은 17m다.
3. 17개 연결로를 따라가면 어디로 연결되나.- ▲ 퇴계로 주변(퇴계로, 남대문시장, 회현동, 숭례문, 한양도성) ▲ 한강대로 주변(대우재단빌딩, 호텔마누, 세종대로, 지하철, 버스환승센터) ▲ 서울역 광장 ▲ 중림동 방향(중림동, 서소문공원) ▲ 만리동 방향(만리재로, 손기정공원) ▲ 청파동 램프(공항터미널, 청파동) 등 6개 지역으로 이어진다.
4. 보행로에 식재된 나무는 얼마나 되고 관리는 어떻게 하나.- 모두 50과 228종 2만4085주이다. 서울에서 생육 가능한 모든 종류의 나무를 심었다. 시민정원사 과정을 수료한 전문 가드너 자원봉사자 60여명이 관리에 참여하고 정해진 과정을 수료한 노숙인 정원사 5명도 기간제 근로자로 일한다.
5. 화장실 등 편의시설은.- 고가 하부 관리사무소에 2개소가 있고, 공중 연결통로로 이어지는 대우재단빌딩과 호텔마누에 각각 4개소와 2개소가 개방되어 있다. 모두 8곳이다. 한여름 더위를 식혀줄 안개분수 360개도 설치돼 있다.
6. 노후된 고가를 리모델링 했는데, 안전할까.- 전체 사업비 597억원 중 40% 이상을 안전 보강에 투입해 내진 1등급, 안전 B등급을 확보했다. 규모 6.3~6.5 지진에도 견딜 수 있으며, 적정 수용인원 5천명의 10배인 5만명(체중 70kg) 하중에도 견딜 수 있게 설계됐다.
7. 난간에서 떨어지는 등 안전사고 위험은 없나.- 추락위험을 방지하기 위해 난간에 강화통유리를 설치했으며 해외 주요 보행길(최대 1.2m) 난간보다 높은 1.4m이다, CCTV도 29개를 설치해 운영한다.
8. 몇 명까지 입장 가능한가.- 적정 인원은 5천명이다. 모니터링을 통해 순간 이용객 5천명이 넘으면 주요 진입로를 통한 진입을 제한하고 3천명으로 감소할 때까지 지속 통제한다.
9. 운영시간은. - 24시간 운영한다.
10. 노점상이나 노숙인들이 진을 치면 어떡하나.- 경비인력 16명을 24시간 배치해 상시 안전관리하고, 주말이나 공휴일에는 10명을 주요 진출입로에 추가 배치해 노점상 제로구역을 만들 것이다. 노숙인은 주변 지원단체와 협력해 음주행위 등 방문객들을 방해하는 행위를 예방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