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당진시 송악읍 부곡공단 내에 있는 상록수 공원
한수미
상록수공원
상록수공원은 바다 바로 옆에 있다는 큰 장점이 있다. 7만7766㎡의 아담한 상록수공원은 산책로를 비롯해 생활체육시설과 운동장, 인라인스케이트장, 정자와 공중화장실 등이 있다. 부곡공단 내에 위치해 있는 상록수공원은 근로자들의 휴식공간이기도 하며 주말에는 시민들이 찾아오는 야유회 장소다. 상록수공원은 송악읍 부곡공단 275에 위치해 있다.
심훈 선생은 당진을 대표하는 인물이다. 일제감정기 당시 소설가이자 시인, 영화인인 심훈 선생은 일제감정기 농촌계몽소설인 <상록수>를 필경사에서 집필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송악읍 부곡리에는 심훈 선생의 얼과 정신이 담긴 필경사가 자리하고 있다.
필경사는 남남동향에 정면 5칸 측면 2칸으로 구성돼 있다. 전통적인 초가집의 모양이나 1930년 도시주택 기능에 맞춰 다소 변경됐다. 옆에는 상록수문화관이 있으며, 앞으로는 넓은 뜰이, 뒤로는 서해 바다가 한 눈에 들어오는 곳이다. 또 필경사 뒤로는 대숲이 우거져 있으며 앞마당에는 곳곳에 조각작품들이 설치돼 있다. 필경사는 현재 충청남도 기념물 제107호로 지정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