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7천 개의 섬으로 이뤄진 나라 필리핀.
구창웅 제공
필리핀은 아시아 대륙 동남쪽 태평양에 흩어져있는 7천여 개의 섬으로 구성된 나라다. 공식 명칭은 필리핀공화국(Republic of the Philippines). 적도 부근이라 대부분 지역이 1년 내내 열대기후다.
1565년부터 스페인의 지배를 받아오다가 1898년 독립을 선언했으나, 이후에도 오랜 기간 미국과 일본의 식민지로 있었다. 온전히 독립을 쟁취한 것은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난 1945년.
필리핀해(海), 남중국해, 셀레베스해가 경계를 이루는 지역에 위치해있다. 면적은 약 30만400㎢. 국토는 북부의 루손과 수천 개의 조그만 섬으로 이뤄진 중부의 비사야제도, 남부의 민다나오로 크게 3등분 할 수 있다.
바다로 둘러싸인 해양국이며 태풍의 발생지다. 환태평양조산대에 자리해 있어 지진과 화산으로 인한 피해도 작지 않았다. 중국, 베트남, 말레이시아, 타이완과 영토·영유권 분쟁을 겪었고, 이는 현재도 진행 중이다.
해안선을 모두 합치면 자그마치 3만6289km에 이른다. 수도는 마닐라(Manila). 국민 절반 정도는 타갈로그인(29%)과 세부아노인(15%)이다. 지역에 따라선 일로카노족(9%)과 비사야족(7%)이 다수인 곳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