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6년 2월 26일 청와대 출입기자들과 북악산 산행에 나선 노무현 대통령.
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 후 첫 주말을 맞아 후보 시절부터 일정을 주로 취재했던 기자들(일명 마크맨)과 북악산에 올랐다.
문 대통령은 이날 춘추관 앞에서 60여 명의 마크맨과 만나 일반인들의 입산이 통제된 구간이 포함된 4.4km의 '무병장수로' 산행에 나섰다. 대통령은 몇 차례 휴식을 나누며 대선 이후 처음으로 기자들과 여유 있는 대화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산행에는 임종석 청와대 비서실장과 조현옥 인사수석, 윤영찬 국민소통수석과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의원 등이 함께 했다. 최근 국정농단 및 세월호 재조사와 관련해 대통령의 '특명'을 받은 조국 민정수석은 불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