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제 19대 대통령 선거 홍성군 투표 그래프. 문재인 후보가 1위를 차지했다.(사진 왼쪽). 또한 충남지역 15개 시군 중에서 12개 시군이 문재인 후보를 지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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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관련하여 더불어민주당 최선경 군의원은 "가장 보수적인 지역이라 할 수 있는 홍성군이 바뀌었다. 내포신도시 젊은 세대들의 영향도 한몫했다. 아울러 지역 국회의원이 선거 일주일을 앞두고 탈당과 복당이 이뤄지면서 지역 정가도 요동쳤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분명한 것은 전 새누리당 의원들, 지금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주민들의 냉정한 평가를 겸허히 받아들이고 반성해야 한다는 것이다. 변화와 개혁을 바라는 주민들의 열망을 담아내 내년 지방선거까지도 잘 갔으면 좋겠다. 홍성군의 새로운 역사가 시작되는 의미 있는 선거였다"라고 평가했다.
또 "변화와 개혁을 요구하는 주민들의 목소리를 경청하면서 지역에서도 더 낮은 자세로 최선을 다해야겠다"고 덧붙였다.
특히, 이번 홍성 지역 투표 결과엔 관외 사전 투표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6,609명의 관외 사전투표 유권자 중 45.8%(3,028표)가 문재인 후보를 지지해 19.9%(1,321표)를 얻은 안철수 후보와 14.9%(988표)의 홍준표 후보를 압도했다.
젊은층이 많이 있는 내포, 그리고 홍성읍 이외에 농촌 면 지역에서는 여전히 보수적인 색채가 강하지만, 이번 대선 결과에선 홍성의 변화가 감지된다. 이런 변화의 바람이 내년에 시행되는 지방선거까지 이어질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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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 후보 지지하던 홍성, 이번 대선에선 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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