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유세현장에 칼 든 여성 난입했다 체포돼

대구 중앙지구대 조사중... "골수 2번" "억울함 얘기하러 왔다" 말해

등록 2017.05.08 14:30수정 2017.05.08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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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일 오후 대구 반월당 동아쇼핑 앞에서 열린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 유세 현장에서 흉기를 꺼내려다 체포된 중년 여성이 붉은색 천을 꺼내들어 보이며 “나는 골수 2번 자유한국당이다. 홍준표 팬이다”면서 “억울하다. 내가 왜 잡혀가 야 하느냐”고 항변하고 있다.
8일 오후 대구 반월당 동아쇼핑 앞에서 열린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 유세 현장에서 흉기를 꺼내려다 체포된 중년 여성이 붉은색 천을 꺼내들어 보이며 “나는 골수 2번 자유한국당이다. 홍준표 팬이다”면서 “억울하다. 내가 왜 잡혀가 야 하느냐”고 항변하고 있다. 조정훈

[기사 보강 : 8일 오후 3시 29분]

대통령 선거 하루 전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후보 유세현장에서 흉기를 든 중년 여성이 경찰에 긴급 체포돼 조사를 받고 있다.

8일 오후 대구 반월당 동아쇼핑 앞에서 열린 홍 후보의 유세 현장에서 홍 후보가 유세를 마치고 지지자들 속으로 걸어들어가자 한 중년 여성이 흰 종이에 싼 흉기를 꺼내려다 홍 후보 지지자들에게 발각된 것으로 알려졌다.

  8일 오후 대구 반월당 동아쇼핑 앞에서 열린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 유세 현장에서 홍 후보가 지지자들 속으로 들어간 뒤 한 중년여성이 흉기를 꺼내려다 체포됐다.
8일 오후 대구 반월당 동아쇼핑 앞에서 열린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 유세 현장에서 홍 후보가 지지자들 속으로 들어간 뒤 한 중년여성이 흉기를 꺼내려다 체포됐다. 조정훈

이 여성은 경찰에 연행되며 "2시간 일을 했는데 억울한 게 있어서 하소연하러 왔다"며 "과도는 문구사에서 산 것으로 절대 위해 를 가하려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경찰에 의해 중앙파출소로 끌려가며 계속 억울함을 호소했다.

이 여성은 또 붉은색 천을 꺼내들어 보이며 "나는 골수 2번 자유한국당이다. 홍준표 팬이다"면서 "억울하다. 내가 왜 잡혀가 야 하느냐"고 대들기도 했다.

이 여성이 흉기를 들고 있는 모습을 본 자유한국당 지지자들은 여성을 향해 욕을 하기도 하고 무력을 행사하려 했으나 경찰에 의해 제지당했다.

경찰은 현재 이 여성을 긴급 체포해 수사 중이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후보가 8일 오후 대구시 중구 반월당 동아쇼핑 앞에서 유세를 하고 있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후보가 8일 오후 대구시 중구 반월당 동아쇼핑 앞에서 유세를 하고 있다.조정훈

#홍준표 #칼 #난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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