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1일 더불어 민주당 박완주 충남도당위원장이 홍성을 찾아 문재인 후보에 대한 지지유세를 하고 있다.
신영근
흥분되는 19대 대통령선거다. 그리고 치열하게 전개됐던 대통령선거유세도 이제 이틀 남았다. 대통령 선거에 출마한 각 후보 또한 막판 표심을 잡기 위해 바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대선후보들의 유세를 펼치는 곳의 상황을 언론을 통해 보면 하루에도 여러 군데 유세를 진행하면서 바쁘게 돌아다니고 있다.
특히, 필자는 매일 저녁 오마이뉴스의 <대선주자, 오늘은 여기로 갑니다>를 검색하곤 한다. 필자가 검색하는 이유는 물론 후보들이 오늘은 어디 가서 유세를 할까 하는 궁금증에서 살펴보지만, 실제는 혹시나 언론에서 주로 다뤄지는 대선후보들이 우리 지역에는 오지 않겠냐는 기대감에서 검색해보는 것이 더 맞을 듯하다.
필자는 사는 지역은 인구 10만의 농촌의 작은 홍성군이다. 그래서 사실 후보들이 홍성을 방문할 거라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혹시나 하고 기대를 하기도 했지만 선거가 2일 남은 상황에서 이제는 물 건너 갔다고 본다.
하지만 실제 대선후보들이 홍성같이 소도시를 방문한 적도 있었다. 과거 대선에서 김대중, 김영삼, 노태우, 이회창, 이명박, 박근혜 등 당시 대선에 나섰던 후보들은 작은 소도시도 방문했었다. 물론 대선후보가 홍성 같은 소도시에 방문하면 자발적으로 모인 지지자와 당원들로 북적거렸다. 그래서 대통령 후보들을 먼발치에서라도 보곤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