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웅, 국정화 전도사, 보수여전사로 국회에 입성한 전희경 자유한국당 대변인의 논문 표절이 사실로 확인됐다. 자유한국당 대변인으로서의 도덕성 논란과 의원직 사퇴 압박이 예상된다.
연합뉴스
전희경 자유한국당 선대위 대변인이 최근 이화여대에 석사 학위를 반납한 것으로 확인됐다. 그는 2016년 새누리당 비례 공천 당시 '논문 표절' 의혹으로 사퇴 압박을 받아왔다.(관련 기사 :
"40만표 깎아먹은 전희경...의원배지 반납해야")
보수 인터넷 매체인 <미디어워치>는 작년 4월부터 최근까지 전 의원의 논문 표절 검증보도를 이어왔다. 보도에 따르면 작년 12월 이화여대는 전 의원의 석사논문에 대한 '복사 표절' 의혹 본 조사에 착수했다. 이는 전 의원의 논문이 단순한 '문구 인용'에 그치지 않고 다른 학위 논문 전체를 거의 옮겨 적는 형태로 학위를 얻었다고 판단했기 때문.
올해 3월엔 이화여대 석사 출신인 미국변호사 인지연씨가 전 의원의 석사 논문표절 의견진술서를 제출했다. 인 변호사는 지난해 9월부터 전 의원의 논문 표절 검증을 집요하게 추적한 인물이다. 그는 보수단체 '진실사회를바라는사람들' 대표로 활동하고 있다.
인 변호사는 ▲ 전희경 의원의 90%이상의 복사, 판화, 표절논문 철저 검증 ▲ 논문 시정 않을 시 이화여대 명예와 공신력 추락에 대한 학교 입장 ▲ 논문표절 당사자가 국회의원 신분이라는 폐해(사퇴 표명) ▲ 전 의원 석사학위 박탈과 대학원 명예 회복 등을 요구했다.
인 변호사와 더불어 보수 애국단체인 대한민국애국연합, 자유통일희망연합, 변희재 전 미디어워치 대표도 전희경 의원 징계안을 지난 2월 자유한국당에 요청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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