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기사 더보기 ▲4월 30일부터 5월 14일까지 철쭉제가 열리는 황매산 김종신 1년, 못 기다린다. 5월 2일 경남 산청 황매산으로 서둘렀다. 철쭉꽃 분홍빛으로 물든 산으로 늦봄을 느끼러 떠났다. ▲산청 동의보감촌에서 바라본 황매산김종신 차황면 소재지를 지나자 찾아가는 길은 겹황매화라 불리는 죽단화가 노랗게 피어 가는 눈길을 붙잡는다. 꽃말처럼 나를 기다렸는지 모르겠다. 산들을 병풍처럼 두른 산청군 차황면 상법리를 굽이굽이 돌아가는 길은 죽단화 노란 물결이 일렁인다. ▲황매산 정상 가는 길은 초록 물이 뚝뚝 떨어지고 연분홍빛이 더불어 반기는 모양새다.김종신 4월 30일부터 5월 14일까지 열리는 황매산 철쭉제가 열리는 황매산 근처 주차장에 내리자 시원한 봄바람이 먼저 달려온다. 저 너머 산등선이 수묵화처럼 펼쳐진다. 올려다보는 황매산 정상 가는 길은 초록 물이 뚝뚝 떨어지고 연분홍빛이 더불어 반기는 모양새다. ▲황매산 능선은 선분홍빛으로 물들었다.김종신 황매산성이라는 성곽 주위는 선분홍빛으로 물들었다. 사진 찍기 좋은 돌탑 앞에서 기념사진을 먼저 찍고 올랐다. 부자 소원 징검다리를 건너자 농특산물 판매장이 나온다. 인근 지역민들이 직접 재배한 갖가지 농산물이 오가는 사람들을 붙잡는다. 판매장을 지나 잘 닦인 임도를 따라 올라가는 길은 쉽게 걸음을 떼지 못한다. 머뭇거리게 철쭉들이 붙잡는다. ▲잘 닦인 임도를 따라 올라가는 황매산 정산으로 가는 길은 쉽게 걸음을 떼지 못한다. 머뭇거리게 철쭉들이 붙잡는다. 김종신 황매산 정상까지 2.2km, 전망대까지 1.1km 산길 좌우는 온통 연초록 새순들로 숲이 우거졌다. 새순들과 경쟁하는 듯 뽐내는 눈부신 철쭉들 덕분에 눈이 즐겁다. ▲철쭉꽃잎을 활짝 열며 핀 녀석들은 마치 솜사탕처럼 달곰한 분홍빛이다. 김종신 꽃잎을 활짝 열며 핀 녀석들은 마치 솜사탕처럼 달곰한 분홍빛이다. 길섶에는 야생화들이 지천이다. ▲ 황매산 정상으로 가는 길은 봄바람이 일렁인다.김종신 걸음을 멈추고 아래를 내려다보면 빼어난 경관마다 선 분홍빛 철쭉이 함께한다. 산 위로 오를수록 붉은 화살촉처럼 뾰족한 꽃봉오리들이 활짝 필 때를 기다린다. ▲황매산 능선으로 올라가는 길은 나무테크 길로 남녀노소 부담없이 오를 수 있다.김종신 철쭉은 성미 급한 진달래와 닮았지만 다르다. 의젓하다. 진달래가 철쭉보다 잎보다 꽃이 먼저 일찍 피는 데 반해 철쭉은 꽃과 잎이 거의 같이 핀다. ▲황매산 주위에는 흥건한 분홍빛을 사진에 담는 사람들로 북적인다. 김종신 오월 한낮은 초여름처럼 뜨겁다. 황매산에 스쳐 가는 분홍빛 바람은 얼굴을 어루만지며 시원하게 지난다. 사람들이 은근하게 속삭이듯 입술을 살짝이는 철쭉꽃은 사랑을 부른다. 그래서 사람들은 다정한 연인처럼 철쭉무리 사이로 들어가 사진을 찍는다. 흥건한 분홍빛이 사진 속에 남는다. ▲황매산 제단김종신 황매산 능선에 있는 황매산성 누각에서 아래를 내려다본다. 온 산은 핑크빛 물감 뿌려 놓았다. 분홍빛 꽃물결이 일렁인다. 꽃 멀미가 나려한다. ▲황매산 철쭉은 향기도 빛깔도 딱 봄이다. 김종신 철쭉꽃, 그래 너에게서 저만치 가버리는 봄 인사를 한다. 향기도 빛깔도 딱 봄이다. 올해 철쭉제 지나면 1년을 기다려야 한다. 서둘러 발품 팔러 가자. 철쭉제는 5월 14일까지다. 덧붙이는 글 경상남도 인터넷뉴스 <경남이야기> <해찬솔일기> 저작권자(c) 오마이뉴스(시민기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탈자 신고 #황매산 #철쭉제 #봄여행 #꽃멀미 #분홍빛 추천11 댓글 스크랩 페이스북 트위터 공유27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네이버 채널구독다음 채널구독 글 김종신 (kjs711013) 내방 구독하기 이 기자의 최신기사 횃불처럼 당당한 석탑, 내 안을 달군다 영상뉴스 전체보기 추천 영상뉴스 국무총리도 감히 이름을 못 부르는 윤 정권의 2인자 용산 '친오빠 해명'에 야권 "친오빠면 더 치명적 국정농단" 이창수 "김건희 주가조작 영장 청구 없었다"...거짓말 들통 AD AD AD 인기기사 1 어린이집 보냈을 뿐인데... 이런 일 할 줄은 몰랐습니다 2 쌍방울 김성태에 직접 물은 재판장 "진술 모순" 3 컴퓨터공학부에 입학해서 제일 많이 들은 말 4 "2천만원 깎아줘도..." 아우디의 눈물, 파산위기로 내몰리는 딜러사와 떠나는 직원들 5 "한 번 씻자고 몇 시간을..." 목욕탕이 사라지고 있다 Please activate JavaScript for write a comment in LiveRe. 공유하기 닫기 일렁이는 꽃물결, 꽃멀미가 나려 한다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톡 밴드 메일 URL복사 닫기 닫기 기사를 스크랩했습니다.스크랩 페이지로 이동 하시겠습니까? 취소 확인 숨기기 인기기사 어린이집 보냈을 뿐인데... 이런 일 할 줄은 몰랐습니다 쌍방울 김성태에 직접 물은 재판장 "진술 모순" 컴퓨터공학부에 입학해서 제일 많이 들은 말 "2천만원 깎아줘도..." 아우디의 눈물, 파산위기로 내몰리는 딜러사와 떠나는 직원들 "한 번 씻자고 몇 시간을..." 목욕탕이 사라지고 있다 의대 증원 이유, 속내 드러낸 윤 대통령 발언 한강 작가를 두고 일어나는 얼굴 화끈거리는 소동 49명의 남성에게 아내 성폭행 사주한 남편 '윤석열 당선', 정당성이 흔들린다 5년 전 스웨덴에서 목격한 것... 한강의 진심을 보았다 맨위로 연도별 콘텐츠 보기 ohmynews 닫기 검색어 입력폼 검색 삭제 로그인 하기 (로그인 후, 내방을 이용하세요) 전체기사 HOT인기기사 정치 경제 사회 교육 미디어 민족·국제 사는이야기 여행 책동네 특별면 만평·만화 카드뉴스 그래픽뉴스 뉴스지도 영상뉴스 광주전라 대전충청 부산경남 대구경북 인천경기 생나무 페이스북오마이뉴스페이스북 페이스북피클페이스북 시리즈 논쟁 오마이팩트 그룹 지역뉴스펼치기 광주전라 대전충청 부산경남 강원제주 대구경북 인천경기 서울 오마이포토펼치기 뉴스갤러리 스타갤러리 전체갤러리 페이스북오마이포토페이스북 트위터오마이포토트위터 오마이TV펼치기 전체영상 프로그램 쏙쏙뉴스 영상뉴스 오마이TV 유튜브 페이스북오마이TV페이스북 트위터오마이TV트위터 오마이스타펼치기 스페셜 갤러리 스포츠 전체기사 페이스북오마이스타페이스북 트위터오마이스타트위터 카카오스토리오마이스타카카오스토리 10만인클럽펼치기 후원/증액하기 리포트 특강 열린편집국 페이스북10만인클럽페이스북 트위터10만인클럽트위터 오마이뉴스앱오마이뉴스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