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에 노란 리본을 달고..."세기 경 유럽에서 유래된 노란 리본 달기 캠페인은 많은 사연을 담고 있다. 2014년부터 대한민국에서도 '세월호 침몰 사건' 희생자들을 기리기 위한 의미로 사용되고 있다. 사진은 모직코트에 달린 노란 리본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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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 리본의 유래는 4세기 유럽에서 시작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위키피디아에 따르면, "'그녀는 노란 리본을 달고 있었다(She wore a yellow ribbon)'가 4세기 경, 시나 노래 등 다양한 형태로 나타나게 되었다. 이것은 전적으로 재판이나 시험에 들게된 여자의 사랑하는 사람이 돌아오길 바라는 여자의 운명의 이야기에 전적으로 기초한다." 라고 씌어있다. 이 때부터 노란리본은 우리가 알고 있는 '기다림, 무사 생환을 소망함' 등의 의미를 가지게 되었다.
미국에도 노란리본의 '간절함'이 전해지고유럽에서 쓰이던 노란 리본이 청교도 인들에 의해 미국에 전래되면서, 미국에서도 노란 리본에 담긴 '간절함'이 알려졌다.
미국 국영 국제방송 '미국의 소리'의 관련 칼럼에 따르면, "1973년에 토니 올랜도와 돈이처음으로 발표한 'Tie a Yellow Ribbon Round The Old Oak Tree' '오래된 참나무에 노란 리본을 달아주세요' 라는 노래로 노란 리본은 더욱 유행하게 됐다고 볼 수 있습니다." 라고 서술하고 있다. 위 매체는 위에서 설명한 노래에 대해 '전설 같인 얘기'라며 일화를 하나 소개하는데, 1900년대 초에 3년 여 동안 감옥에서 생활하다 나온 사람이 뉴욕에서 플로리다 주를 향해 가던 버스 안에서 버스 운전사에게 전해준 실제로 벌어졌던 일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고 한다. 이후 이 이야기를 들은 뉴욕 포스트의 피트 해밀이란는 칼럼니스트가 '귀향(Going Home)'이라는 글을 쓰면서 노래가 대 유행하게 되었다고 한다.
대중화에 대해서는 앞서 언급한 매체의 칼럼을 또 다시 인용하자면, "사실 미국 전역에서 노란 리본이 가장 많이 목격된 것은 1980년대 이란 주재 미국 대사괸에서 인질 사건이 발생한 뒤부터였는데요, 미국 대사관 직원 52명이4 44일동안 인질로 억류됐다가 풀려났을 때 헌신적인 애정의 상징인 노란 리본이 가장 많이 걸려 있는 것을 볼 수 있었구요." 라고 서술하고 있다. 이어 덧붙여, "걸프 전에 미국 군인들이 대규모 참가하면서 노란 리본은 더욱 많이 등장하게 됐습니다." 라고 이야기 하고 있다.
그 '간절함'은 대한민국에 와서 '약속'의 상징이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