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원 중인 면천읍성
한수미
2020년 완공 앞둔 면천읍성면천의 중심으로 가면 면천읍성이 있다. 면천읍성은 1438년 왜구의 침입에 대비하기 위해 쌓은 평지 읍성으로 조선 후기까지 면천의 군사 및 행정 중심지 기능을 했다. 현재 면천읍성은 성상리 일원 124,060㎡에 229억 원을 들여 객사와 동헌 등 관아를 복원하고 성문 및 성곽과 안샘 물길 정비 등을 계획하고 있다. 또 읍성 내 저잣거리와 전통 야생화동산 조성사업 등 2020년까지 복원사업을 연차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천연기념물 은행나무한편 영랑이 심은 면천은행나무가 구 면천초등학교에 깊게 뿌리 내리고 있다. 면천은행나무는 수명이 1100년 이상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면천은행나무는 지난해 천연기념물 제551호로 지정됐다. 구 면천초등학교는 개교한 지 100여 년을 넘었으며 면천읍성 복원 사업으로 인해 이전했다. 구 면천초등학교 곳곳에서도 옛 정취를 느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