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도산서원에서는 퇴계 이황 선생이 좋아 했던 매화가 피기 시작했다.
여경수
도산서원은 안동시 도산면에 있다. 도산서원은 퇴계 이황을 주향으로 삼고 있다. 도산서원 이름은 예전에 이곳에 도자기를 굽던 장소가 있어서, 질그릇 도(陶)에 뫼 산(山)을 따서 도산서원으로 지었다.
도산서원에 안에 있는 도산서당은 1561년에 설립되었다. 퇴계 이황이 안동으로 돌아 온 이후, 학문연구와 후진을 양성을 위해 지었으며 서원 내에서 가장 오래된 건물로 퇴계 이황이 직접 설계하였다고 전해진다.
도산서원은 퇴계 이황 사후에 완공된다. 1570년 퇴계 이황이 죽자, 1572년에 퇴계의 위패를 상덕사(尙德祠)에 모신다. 이후 전교당과 동·서재를 지어 서원으로 완성한다. 1575년에 선조가 한석봉이 쓴 도산서원의 편액으로 내려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