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청년포럼 참가자들자신의 꿈을 찾기 위해 열심히 경청하고 있는 청년들
신용운(GXD익스트림스튜디오)
이날 꿈 찾기 프로젝트의 강사는 '닥터엠스(Dr.eams)' 팽정진 대표였다. 회사 이름에서부터 '꿈'이 들어가 있는 곳으로 '나눔'과 '기부'라는 키워드의 기업을 운영하는 분이다. 자신의 멘토로부터 배운 꿈 찾는 방법을 김해청년포럼에 참가한 청년들에게 전파했다.
참가한 청년들은 자신의 꿈을 찾기 위한 '꿈 통장' 양식에 하고 싶은 일들을 진지하게 채워나갔다. 자신이 하고 싶은 것이 분명해 쉽게 빈칸을 채워가는 청년들도 있었지만, 대부분의 청년들이 아직 '뭘 하고 싶은지 모르는' 상태라 행사가 끝날 때까지 빈칸으로 비어 있는 청년들도 있었다.
2부는 비슷한 관심사를 가진 청년들이 팀을 꾸리고 팀 내에서 '꿈 계'를 만드는 시간을 가졌다. 팀원들은 각자 자신의 꿈을 좀 더 자세히 소개하고 한가지의 꿈을 선택해 팀원들이 합심해 그 꿈을 이룰 방안을 마련해 보는 시간이다. 김해청년포럼에서는 청년들의 여러 아이디어를 현실화시키는데 필요한 모임 장소, 멘토, 자금을 지원한다.
예상보다 1시간이나 더 길어진 포럼 행사였지만 자신의 꿈을 이야기하는 시간이 더 필요하다며 시간을 세 번이나 연장하고서야 팀별 발표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팀별로 구성된 아이디어와 현실화 방안을 발표하고 다른 팀원들이 그 아이디어에 문제점과 추가 아이디어를 보태준다. 그렇게 청년들의 아이디어는 조금씩 현실이 되도록 다듬어질 예정이다.
이날 김해청년포럼에 참가한 친구들은 다음 포럼 때까지 수시로 팀별 모임을 가지며 아이디어 회의를 이어 나간다. 그리고 2회차부터는 힙합 경연 프로그램 <쇼미 더 머니>처럼 청년들에게 할당된 금액으로 다른 팀의 아이디어 중 마음에 드는 곳에 '펀딩'을 진행한다. 펀딩 된 금액이 일정 금액에 도달하면 실제로 집행하여 해당 아이디어를 현실화시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