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전기차엑스포 르노삼성 트위지
하영선
이처럼 국내 시장에서 전기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건 충전소 등 인프라가 확충되고 있는데다 정부와 지자체의 보조금 확대, 전기차의 항속거리 증가 등으로 소비자들의 전기차에 대한 인식이 크게 개선된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여기에 국제전기차엑스포의 기여도 컸다는 평가다. 제주에서 열리는 전기차엑스포는 세계적으로도 유일한 전기차 전문 모터쇼에 속하는데, 지난 4년간 매년 꾸준히 열려 전기차에 대한 소비자 인식을 긍정적으로 변화시키는 데 적잖은 역할을 맡아왔다는 평가다.
올해는 현대차와 기아차, 한국지엠, 르노삼성, 대림차, 쎄미시스코 등에서 준중형급 전기차와 초소형 전기차, 전기 콘셉트 오토바이 등을 선보여 주목을 받았다. 총 155개 완성차 및 부품업체가 참여해 참가업체 수도 지난해의 145개사보다는 약간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