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병주 특전사령관 옆에 서 있는 전두환 1공수여단장, 노태우 9공수여단장
임병도
문재인 후보가 특전사에 입대해 자대 배치를 받은 곳은 특수전사령부 제1공수여단 3대대였습니다. 당시 특전사령관은 정병주, 공수여단장은 전두환, 대대장은 장세동이었습니다.
1975년부터 1978년까지 특전사에서 군복무를 했던 문재인 후보는 특수부대 부대원이라는 자부심이 있었을 것입니다. 당시는 물론이고 지금도 특수부대원들은 '조국을 위해 목숨을 바친다'라는 생각을 하고 훈련을 받기 때문입니다.
아직 전두환이 12.12 군사 반란을 일으키기 전이었던 1975년 무렵이었기에 문재인은 정병주 특전사령관으로부터 받은 표창이 자랑스러웠을 것입니다.
문재인이 전두환으로부터 받은 표창은 '화생방 최우수 표창'입니다. 훈련 과목이나 표창 내용으로 보면 앞서 말한 '폭파과정 최우수 표창'보다 떨어집니다. 1공수 특전여단 부대원으로 군 복무 훈련 중에 받은 일반적인 표창이라고 봐야 합니다.
특전사 경력과 '폭파과정 최우수 표창'을 강조했던 문재인에게 전두환으로부터 받은 표창은 그저 열심히 군생활을 했다는 종이에 불과합니다. 12.12가 벌어지기 전에 군 복무 중 여단장 표창을 받은 일은 부끄러울 필요도 숨길 필요도 없는 사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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