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기사 더보기 【오마이뉴스는 개인의 일상을 소재로 한 생활글도 뉴스로 채택하고 있습니다. 개인의 경험을 통해 뉴스를 좀더 생생하고 구체적으로 파악할 수 있습니다. 당신의 이야기가 오마이뉴스에 오면 뉴스가 됩니다. 당신의 이야기를 들려주세요.】대전환경운동연합과 월평공원 갑천 생태해설가는 유등천과 갑천 종주를 마치고 2017년 대전천 종주를 시작했다. 백두대간이나 지리산 종주와는 느낌부터가 다르다. 지난 16일 대전천 발원지를 찾기 위해 만인산 휴게소에 10명의 참석자가 모였다. 지난해 12월 갑천종주를 마치고 3개월만에 다시 시작한 종주를 하기 좋은 날씨다.(참고 기사: 대전 갑천 종주, 그곳 터줏대감들을 만나다 ) 대전천 발원지인 봉수레미골은 봉화를 올린 골짜기라는 뜻으로 만인산 봉수대에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봉수레미골에 위치한 대전천 발원지는 대전 상서동에 위치한 만인산 휴게소 사잇길로 약 20분 도보로 이동하면 만날 수 있다. 16일 10시 마인산 휴게소에 집결한 참가자들은 산채로를 따라 이동하기 시작했다. 계곡 옆으로 난 산길은 대전천 발원지 계곡을 따라 나있다. 물소리를 들으며 짧은 거리를 이동하면 봉수래미골에 대한 안내와 함께 발원지 표지석이 나온다. 대전의 3대하천(대전천, 유등천, 갑천)중에 유일하게 대전시계 내에서 발원하는 대전천이다. 큰사진보기 ▲대전천 발원지 모습.이경호 우리는 시산제를 지내는 산사람처럼 시천제를 드리는 마음으로 맑은 물한잔을 올렸다. 약 23km의 대전천 종주를 무사히 마치게 해달라는 염원을 담았다. 작은 물이 고인 발원지에는 도롱뇽과 산개구리가 알이 자리하고 있었다. 벌써 봄을 준비하는 생명들은 다음세대를 준비하고 있었던 것이다.대전천 발원지에는 옆새우도 살고 있었다. 1급수의 맑은 물에만 사는 옆새우의 존재는 발원지의 물이 얼마나 깨끗한지를 확인해주고 있었다. 대전천이 발원하는 산을 조망하기 위해 만인산 정상까지 산책을 하기로 했다. 꽤 가파른 계단을 올라가야 만인산 정상을 만날 수 있다. 큰사진보기 ▲만인산 정상에서 바라본 금산금산이 추부가 한눈에 보인다.이경호 올라가는 길 사람들의 안전을 위해 매 놓은 줄이 굴참나무의 허리를 졸라매고 있었다. 부피생장에 장애가 되면 굴참나무는 죽어갈 수 있어 보완이 필요해 보였다. 이를 보고 대전시에 개선을 요구했다. 대전 공원관리사업소 담당자로부터 조치하겠다고 답변을 받았다. 큰사진보기 ▲굴참나무를 조이는 밧줄만인산 안전을 위히 설치한 밧줄이 조여가고 있다.이경호 오늘 길에 나비를 만났다. 벌써 나비가 나왔냐며 의아해 하는 필자에게 임혜숙 선생님이 이른 봄에 만날 수 있는 나비라며 면박을 준다. 네발나비과의 뿔나비는 만인산 낙엽 아래에서 성체로 겨울을 난다며, 성체로 겨울을 나는 곤충들이 많다고 부연하신다. 큰사진보기 ▲만인산 네발나비과의 뿔나비.이경호 우리는 단체사진으로 시천제(?)를 마무리했다. 매월 두 번째 수요일 오전에 진행되는 대전천 종주의 시작은 이렇게 마무리 되었다. 23km의 종주가 기다려진다. 저작권자(c) 오마이뉴스(시민기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탈자 신고 #갑천종주 #대전천종주 추천4 댓글 스크랩 페이스북 트위터 공유0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네이버 채널구독다음 채널구독 10만인클럽 10만인클럽 회원 이경호 (booby96) 내방 구독하기 페이스북 트위터 날로 파괴되어지는 강산을 보며 눈물만 흘리고 계시지 않으신가요? 자연을 위한 활동이 필요하시면 연락주세요! 대전환경운동연합 회원이 되시면 함께 눈물을 흘리고 치유 받을 수 있습니다. 회원가입하기! https://online.mrm.or.kr/FZeRvcn 이 기자의 최신기사 우유팩 재활용 15%뿐...? 방치되는 종이팩 재활용 영상뉴스 전체보기 추천 영상뉴스 "한달이면 하야" 언급한 명태균에 민주당 "탄핵 폭탄 터졌다" "망언도 이런 망언이..." 이재명, 김문수·김광동·박지향 파면 요구 이창수 "김건희 주가조작 영장 청구 없었다"...거짓말 들통 AD AD AD 인기기사 1 어린이집 보냈을 뿐인데... 이런 일 할 줄은 몰랐습니다 2 "한 번 씻자고 몇 시간을..." 목욕탕이 사라지고 있다 3 "2천만원 깎아줘도..." 아우디의 눈물, 파산위기로 내몰리는 딜러사와 떠나는 직원들 4 한강 작가를 두고 일어나는 얼굴 화끈거리는 소동 5 49명의 남성에게 아내 성폭행 사주한 남편 Please activate JavaScript for write a comment in LiveRe. 공유하기 닫기 갑천 종주에 이은 대전천 종주를 시작하다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톡 밴드 메일 URL복사 닫기 닫기 기사를 스크랩했습니다.스크랩 페이지로 이동 하시겠습니까? 취소 확인 숨기기 인기기사 어린이집 보냈을 뿐인데... 이런 일 할 줄은 몰랐습니다 "한 번 씻자고 몇 시간을..." 목욕탕이 사라지고 있다 "2천만원 깎아줘도..." 아우디의 눈물, 파산위기로 내몰리는 딜러사와 떠나는 직원들 한강 작가를 두고 일어나는 얼굴 화끈거리는 소동 49명의 남성에게 아내 성폭행 사주한 남편 일본군이 경복궁 뒤뜰에 버린 명량대첩비가 있는 곳 '나체 시위' 여성들, '똥물' 부은 남자들 요즘 MZ가 혼술로 위스키 즐기는 이유, 알았다 이창수 "김건희 주가조작 영장 청구 없었다"...거짓말 들통 "낮엔 손주 보고 밤엔 대리운전... 피곤하지 않습니다" 맨위로 연도별 콘텐츠 보기 ohmynews 닫기 검색어 입력폼 검색 삭제 로그인 하기 (로그인 후, 내방을 이용하세요) 전체기사 HOT인기기사 정치 경제 사회 교육 미디어 민족·국제 사는이야기 여행 책동네 특별면 만평·만화 카드뉴스 그래픽뉴스 뉴스지도 영상뉴스 광주전라 대전충청 부산경남 대구경북 인천경기 생나무 페이스북오마이뉴스페이스북 페이스북피클페이스북 시리즈 논쟁 오마이팩트 그룹 지역뉴스펼치기 광주전라 대전충청 부산경남 강원제주 대구경북 인천경기 서울 오마이포토펼치기 뉴스갤러리 스타갤러리 전체갤러리 페이스북오마이포토페이스북 트위터오마이포토트위터 오마이TV펼치기 전체영상 프로그램 쏙쏙뉴스 영상뉴스 오마이TV 유튜브 페이스북오마이TV페이스북 트위터오마이TV트위터 오마이스타펼치기 스페셜 갤러리 스포츠 전체기사 페이스북오마이스타페이스북 트위터오마이스타트위터 카카오스토리오마이스타카카오스토리 10만인클럽펼치기 후원/증액하기 리포트 특강 열린편집국 페이스북10만인클럽페이스북 트위터10만인클럽트위터 오마이뉴스앱오마이뉴스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