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오후 충남여성정책개발원(원장 허성우, 충남 공주시 반포면) 대강당에서 충남 여성활동가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풀뿌리여성대회가 열리고 있다.
심규상
신씨는 "충남 서해안에 밀집된 화력발전소의 전기생산량은 대부분 수도권으로 보내기 위해 간다"며 "대신 미세먼지, 고압송전탑, 각종 폐기물처리장 등 유해시설, 기피시설만 늘어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그는 "텃밭을 가꾸며 순리대로 사는 재미로 살아가려 한다"고 밝혔다. 하루가 지난 뒤지만 이들은 여성의날을 흥겹게 즐겼다. 퓨전타악그룹 '타인락'의 축하공연, 모둠별 자신을 소개하는 시간, 드레스 코드상 시상식 등을 가졌다
허성우 신임 충남여성정책개발원장은 "충남 여성들의 든든한 풀뿌리를 보며 민주주의에 대한 희망을 느꼈다"며 "성 평등 민주사회를 위해 더욱 노력하자"고 말했다.
더민주 대통령 선거 경선 후보로 나선 안희정 충남지사는 영상을 통한 인사말을 통해 "차별 극복의 마지막 단계가 성 평등이라 생각한다"며 "차별 없는 미래를 함께 만들자"고 말했다.
이에 대해 윤석우 충남도의회 의장은 이날 인사말에서 "안 지사가 (이번 후보 경선에서) 사즉생 각오로 임해 성과를 가져오면 모르겠지만 잘못되면 책임을 엄중히 묻겠다"고 밝혔다.
이날 대회에는 윤석우 도의회 의장을 비롯해 이공휘 충남도의원, 김연 충남도의원, 최선경 충남군의회의원, 김석필 충남도 여성정책가족관, 윤금이 아산시 여성정책보좌관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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