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왔습니다. 궁팡마켓!궁디팡팡마켓, 궁팡마켓이라는 이름으로 불리고 있는 이 축제는 무척이나 규모가 큰 고양이 박람회 중 하나다. 이번엔 세종대학교 광개토관 지하 2층 컨벤션 홀에서 열렸다.
김은모
궁디팡팡마켓이란?벌써 6회나 된 궁디팡팡마켓은 지난 2014년 10월 첫 달리기를 시작했다. 그때부터 차근차근히 진행되어온 게 벌써 6회째. 장소도 신촌, 홍대. 강남역 등을 지나가는 동안 명실상부한 애묘인의 축제로써 자리 잡았다. 수익금 일부를 기부하고 길고양이와 관련된 사업에 앞장서는 등 개념 행보도 이어져 나가고 있다. 궁디팡팡마켓은 어떻게 이렇게까지 사랑받고 있는 걸까?
우선, 궁디팡팡마켓의 방문이 쉽다는 점을 손에 꼽을 수 있을 것 같다. 궁디팡팡 마켓이 시작되면 인스타그램이나 블로그를 통해 참여 업체들이 초대권 이벤트를 여는 것을 볼 수 있다. 이벤트가 아니더라도 티몬을 통해 티켓을 저렴한 가격에 예약판매 하고 있다(6회의 경우 현장판매 6000원, 티몬가 금요일 3000원/토요일 4000원). 궁디팡팡으로 가는 문이 활짝 열려있으니 항상 참가자도 많다. 또한, 블로그를 통해서 궁디팡팡마켓 참여 업체 중 어느 업체가 카드를 사용하는지, 어떻게 방문하면 좋은지가 상세하게 적혀있어 처음 가는 사람도 쉽게 찾아갈 수 있도록 세심하게 신경 쓰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방문하시는 분들뿐만이 아니라 참여하시는 분들에게도 무척이나 편하다. 이번 6회 궁디팡팡과 같은 경우에는 130여 개의 기업체와 함께 1000평 규모의 세종대학교 광개토관 지하 2층 컨벤션 홀을 가득히 메웠는데, 참여하시는 기업체 분들끼리도 서로에 대해 알아보고 서로의 물건을 컬라보레이션 할 계획을 세우시는 등 모두 고양이에 대한 마음으로 뭉쳐 즐기는 페어라는 생각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