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주 지엔캉루 야시장
이상옥
어제 저녁 전에 가 본 적이 있는 정주 지엔캉루 야시장에 가 보기로 했다. 숙소 앞에서 시내버스를 타고 약 30분 걸려 정주병원 앞에 내려서 5분 정도 걸어서 지엔캉루 야시장에 도착했다. 야시장에 간 김에 마음에 드는 구두도 있으면 살 생각이었다. 야시장은 규모도 크거니와 사람들도 많아 구경거리가 많다. 운동 삼아 야시장을 이리저리 기웃거리면서 만두도 사먹고 좋은 상품 만나기를 기대했다.
정주 지엔캉루 야시장 구두가 50위안드디어 시계를 파는 노점상을 발견했다. 노점상 주인은 젊은 여성이었다. 가장 괜찮아 보이는 시계 가격을 물으니 90위안이다. 금시계처럼 보여 아주 마음에 들었는데, 생각보다 가격이 싸서 놀랐다. 야시장에서는 가격을 깎는 맛에 산다고 하니, 50위안에 달라고 해 보았다. 안 된다고 해서, 그럼 80위안 하니까 당장 그렇게 해주었다. 그 젊은 여성은 진지한 표정으로 시계가 방수가 되는 아주 좋은 시계라고 설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