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지지자들이 박 대통령 탄핵심판 최종변론기일인 27일 오후 서울 종로구 재동 헌법재판소 정문 앞에서 '탄핵 각하' 등의 구호를 외치며 시위를 벌이다 경찰에 의해 강제 이동조치를 당하고 있다.
최윤석
박근혜 대통령 지지자들은 박 대통령 탄핵심판 최종변론기일인 27일 오전부터 오후시간까지 서울 종로구 재동 헌번재판소 인근에서 '탄핵 각하' 등을 요구하며 1인시위와 기자회견을 이어갔다. 이중 일부는 헌법재판소 정문 앞에서 경찰의 저지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구호를 외치고 고성과 욕설을 내지르다가, 경찰에 의해 강제 이동조치를 당하기도 했다.
이 과정에서 이들은 경찰과 취재진 등을 향해 "너희들은 다 빨갱이냐", "쓰레기 언론 꺼져" 등의 고성을 내지르며 반발하기도 했다.
경찰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헌재 주변에 대규모 경찰력을 동원해 경계를 강화하고 있으며, 헌재 앞 시위대에 합류하려는 일부 박 대통령 지지자들을 안국역 인근에서 차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