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중의꿈>단체회원들이 18일 집회연장에서 피켓시위를 하고 있다.
강민혁
그리고 울산에서 이 집회를 열 때마다 뒤에서 피켓을 든 시민들이 있는데 그들은 누구이며, 왜 이곳에서 피켓을 들었을까?
그래서 그 시민들 중에서 한분에게 인터뷰를 하였다.
- 자기소개를 먼저 해 주시길 바랍니다."저는 울산 <민중의 꿈>의 회원 이xx이고요, <민중의 꿈>은 하나의 진보적 세상으로 변화하는 진보적 정치를 꿈꾸는 정치집단입니다."
- 지금 이곳(롯데백화점)에서 피켓을 든 이유가 뭐죠?"울산에 있는 현대중공업이 그동안 구조조정이라는 이름으로 2만 명이 넘는 노동자들의 일자리를 줄이려고 이번 주 27일 날 주주총회를 통해서 현대중공업이 분사하고 분할하는 것을 강행하려고 합니다. 이렇게 분사, 분할이 되면 울산에서 일하는 4000~5000명쯤의 노동자들이 일자리를 외부로 옮기게 되고 그 과정에서 많은 노동자들이 일자리를 잃게 됩니다. 이렇게 되면 울산지역과 다른 지역의 경제가 아주 어렵게 되고, 노동자들의 생존문제도 심각해집니다. 그래서 오늘 이곳에서 피켓을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