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켓을 든 노동자들2017년 2월 11일, 울산 남구 롯데백화점에서 노동자들이 피켓을 들고 휴대전화 보조 배터리 판매를 하고 있다.
강민혁
11일, 울산광역시 남구 삼산동 롯데백화점 정문 앞 광장에서 열린 '박근혜정권 즉각 퇴진 13차 울산시민대회'는 '김제동의 만민공동회'로 진행됐다.
많은 참가자들이 김제동의 강연을 들으며 즐거워하고 있던 그 시각, 현대자동차 비정규직지회 노동자들은 행사장 오른편에서 휴대전화 보조배터리를 판매했다. 그들에게는 무슨 사연이 있는 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