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 뒷편에 있는 구절초 공원 모습
오문수
한국학중앙연구원에서 발간한 <향토문화전자대전>에 의하면 하화도는 임진왜란 당시 인동장씨가 난을 피하기 위하여 이곳을 지나다가 동백꽃과 섬모초꽃이 만발하여 꽃섬이라 불렀으며, 두 개의 꽃섬 중 아래쪽에 있다 하여 하화도라 부르게 되었다.
최고 지점은 118m이다. 지질은 중생대 백악기 화성암인 중성화산암류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섬 모양이 구두 모양을 하고 있다. 남쪽 해안에는 높은 해식애가 발달되어 있고 기후는 대체로 온화하고 비가 많이 내린다.
서쪽에는 장구도와 상화도 북쪽에는 백야도가 있다. 면적은 0.71㎢이며, 주요 농산물로는 고구마·보리·콩·마늘·무 등이 생산되며, 연근해에서는 잡어가 많이 잡히고, 김 양식도 이루어진다. 취락은 북서쪽 해안가에 발달해 있고 주민의 대다수가 간이 상수돗물과 우물물을 식수로 이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