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꽃폭죽에 불은 붙었는데 불꽃만 튀더니 연기만 피어 나온다.
정요한
사실 나는 폭죽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다. 중국에서 살 때 날마다 듣는 게 폭죽 소리였다.
그럴 때마다 잠을 설치곤 했다. 하지만 이번엔 나도 모르게 사진을 남기고 싶어졌다. 하지만
사진을 찍는 내내 나는 불안했다. 불꽃이 나한테 튀지 않을까 노심초사 하면서도 더 나은 사진을
찍기 위해서 더 다가가야 했다.
그렇게 일주일짜리 설 방학도 어김없이 지나가고 2월 7일 (화요일)에는 학교에서 중국신년 (Chinese New Year) 행사를 했는데 그것도 사진으로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