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3년 만기 출소한 김근래 전 통합진보당 경기도당 부위원장이 패널로 나서 발언하고 있다.
이준호 제공
지난 5일 오후 4시 성남시청 온누리홀에서 <이카로스의 감옥> 북콘서트가 열렸다. 이번 이카로스 북콘서트는 11번째다. 그동안 서울에서 시작해 순천, 대구, 광주, 인천 등 전국에서 북콘서트가 이어지고 있다. 이날 민가협 조순덕 회장 및 민주화운동 원로 20여 명과 박근혜퇴진 성남운동본부 장건 상임대표를 비롯 6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통합진보당 이상규 전 의원과 3년 만기 출소한 김근래 전 경기도당 부위원장이 패널로 나섰다.
김근래 전 부위원장은 "정권의 공작과 국가폭력으로 3년간 감옥생활을 했다"면서 "저희들이 피해자로 엄청난 고통과 탄압을 겪었음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죄인 취급받는 부당한 시대가 몇 년간 지속되었지만 다행히 이 책을 통해 저희가 피해자고 가해자는 국가권력이라는 지극히 상식적인 사실이 알려져 감격스럽다"라고 소회를 밝혔다.
문 작가는 이날 "경기동부는 마녀사냥식 언론이 덧씌운 이미지와 다르다"면서 "경기동부에 사는 분들을 만나보니 지역의 공동체를 위해 애쓰는 따뜻하고 부드러운 분들이었다"라고 말한 후 "경기동부에 대한 여러 가지 종북몰이 편견을 불식시키기 위해 본인들이 스스로 노력해야 한다"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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