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을 맞아 시장을 찾는 고객으로 붐비는 수원 정자시장
김민규
올해도 어김없이 찾아온 설날 연휴. 설 연휴를 맞아 사람들은 바빠진다. 가족, 친지들을 만나기 위해 미리 음식준비도 해야 하고 단정하게 보이게 미용실에 가서 머리도 다듬어야 한다. 대중교통을 이용해 고향으로 갈 경우 사전에 교통편 준비를 해야 하고, 자가용으로 고향을 찾는다면 미리 차량 점검도 하고 새차도 하면 더욱 좋다. 1월 1일 신정 이후 해이해진 새해 마음가짐도 설날을 계기로 다시 다잡아본다.
설 연휴를 맞아 전통시장을 찾는 발길도 크게 늘었다. 유독 심해진 불경기와 가파른 서민물가 상승으로 전통시장 상인들이 느끼는 체감 경기는 여전히 좋지 못하다. 하지만 설 연휴는 대목답게 오랜만에 활기찬 모습을 되찾았다. 정자시장 상인들은 올해 설연휴 준비를 단단히 했다. 항상 준비하는 설맞이 이벤트뿐 아니라 공영주차장 건립 등 질 높은 고객서비스 기반이 마련됐기 때문이다.
몰려드는 손님에 "바쁘다 바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