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 사태' 뒤 민주당 경남도당에 월 500명 입당

지난해 8월 이후 3168명 입당... 김수업, 김순재, 서은애 등

등록 2017.01.24 14:14수정 2017.01.24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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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영훈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 위원장.
정영훈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 위원장.윤성효

지난해 말 '박근혜-최순실 국정농단 사태'와 국회의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이후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위원장 정영훈) 입당이 줄을 잇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4일 민주당 경남도당은 지난해 8월 이후 월 평균 500여명이 입당했다고 밝혔다. 민주당 경남도당은 '정기 대의원대회'가 열린 지난해 8월 이후 올해 1월 24일까지 총 3168명이 새로 입당했다고 밝혔다.

민주당 경남도당은 "우리는 비선실세 국정농단부터 탄핵안 가결까지 국민의 뜻과 함께 하고 있다"며 "도민들의 입당은 새로운 대한민국을 열기 위한 희망이다. 도민들과 더불어 경남과 대한민국의 미래를 확실히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말부터 지금까지 입당한 주요 인사를 보면, 그동안 무소속으로 있었던 지방의원을 비롯해 학계와 문화예술계, 기업인들도 상당수에 이른다.

민주당 경남도당이 공개한 입당 주요인사는 김수업(78) 전 대구가톨릭대 총장(전 경상대 교수), 김순재(52) 전 창원동업농협 조합장, 김영봉(56) 창원대 초빙교수, 서은애(50) 진주시의원, 안승욱(68) 전 경남대 교수, 안종복(66) 경남민예총 이사장 등이다.

또 오봉운(54) A․S테크 대표, 윤치원(56) 경상남도영상위원회 위원장, 이태윤(39) 명성산업 대표, 장호영(59) 한국국제대 교수, 정인후(52) 전 국토교통부 공인개발부담금산정연구원, 채혜연(61) 경상대 교수, 최덕칠(64) 전 경남대 부총장 등도 포함되어 있다.

민주당 경남도당은 25일 오전 회의실에서 '입당 환영식'을 연다. 이날 입당식은 주요 입당 인사 소개를 하고 당배지를 달아주며, 당대표가 축하영상으로 인사한다.


정영훈 위원장은 "지속적으로 당원배가운동을 펼치고 있으며, 1차적인 결실로 환영식을 연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김수업 #김순재 #서은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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