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테이너 콘테이너를 가득 실은 배가 항구에 정박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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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가 글로벌 자동차 생산국 5위 자리를 인도에게 내주고 한 단계 내려섰다.
9일 한국자동차산업협회는 지난해 국내 자동차 생산대수는 422만8536대라고 밝혔다. 전년도 455만5957대 보다 7.2% 감소했고, 나라별 순위는 6위다.
우리나라와 경쟁을 벌이고 있는 인도는 지난해 11월까지 416만 6577대를 생산했고, 12월까지 더하면 450만대 이상으로 추산된다. 이는 인도 역사상 최고치이며 중국, 미국, 일본, 독일 다음으로 글로벌 순위 5위에 해당한다.
한국은 지난 2002년 중국에 밀려 6위로 내려앉았다가, 2005년 5위를 탈환한 이래 11년 만에 또 다시 '빅5' 밖으로 밀려났다. 한국은 2009년 351만2926대, 2010년 427만1741대를 생산했고, 2011년 465만 7094대 이후 꾸준히 450만대 수준을 유지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