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켓의 모습로망스카티켓의 모습
서규호
도쿄시민들이 주말 휴식처 하코네(箱根)로 향하는 가장 일반적인 방법은 바로 오다큐신주쿠역(小田急新宿駅)에서 출발해 로망스카(ロマンスカー)를 타고 하코네유모토역(箱根湯本駅)까지 가는 것입니다.
유동인구가 많기로 소문난 신주쿠역은 JR선을 비롯해 게이오선(京王線), 도쿄메트로선(東京メトロ線), 오다큐선(小田急線)등 하루에도 수십만 명이 이동하는 복잡한 역입니다. 오늘 소개할 로망스카는 바로 오다큐에서 운영하는 사철로 하코네에 가기 위한 최고의 열차 중 하나입니다.
신주쿠오다큐선의 출발 승강장에 빨간색 로망스카가 출발 준비를 합니다. 로망스카는 최근에는 신형 로망스카 VSE(50000형), MSE(60000형)등과 함께 기존의 EXE(30000형) 그리고 제가 타고 간 LSE(7000형) 열차가 운행을 합니다. 1980년도에 등장한 이 로망스카는 벌써 30여 년이 다 되어 가는 오래된 열차지만 지금도 하코네를 가기 위한 가장 고급 열차 중 하나입니다.
예전의 향수를 방불케 하는 외관으로 수 많은 여행객들이 선두 부분에서 기념 사진을 찍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