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얗고 얇은 살결에서 씹을수록 그 특유의 감칠맛이 배어나는 복어회다.
조찬현
하얗고 얇은 살결이 쫄깃하다. 씹을수록 그 특유의 감칠맛이 배어난다. 복어회다. 중국 송나라 시인 소동파는 복어 맛을 '죽음과도 맞바꿀 만한 가치가 있는 맛'이라고 표현했다.
오늘은 이렇듯 감칠맛 나는 복어회와 더불어 다양한 복 코스요리를 선보이는 여수명품복국의 복요리다. 1인 35000원하는 비즈니스코스를 선택하면 복요리의 진면목을 제대로 만끽할 수 있다.
상차림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여수 횟집들 긴장해야겠다. 서울과 부산 등지의 유명 일식당과 복요리 전문점에서 17년간 요리사로 근무하다가 최근 고향 여수에 가게를 열었다. 어린 시절부터 요리에 남다른 관심이 많았던 이곳 셰프는 여수 화양면에서 식당을 운영했던 어머니의 손맛을 이어받았다.
"어머니가 화양면 나진에서 식당을 34년 했어요."세계 4대 진미, 복요리에 입맛 사로잡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