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걸 "히틀러 지시로 학살한 자들도 했던 말"

[이말어때] 부역자도 단죄한다는 선례 남기는 일

등록 2016.12.29 09:04수정 2016.12.29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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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정부에서 보건복지부 장관을 지낸 문형표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이 특별검사의 수갑을 피하지 못했습니다. 27일 특검에 소환된 그는 다음날 새벽 긴급체포되었지요. 녹색 수의를 입고 호송차에서 내리는 모습이 '영혼 없는' 부역자도 단죄한다는 상징처럼 읽히고 있습니다.

김홍걸 더불어민주당 국민통합위원장은 SNS를 통해 "'위에서 내린 지시를 따랐을 뿐이다'라는 말은 히틀러 지시로 양민 학살한 자들도 했던 말"이라며 "무도한 권력자의 공범들도 기필코 추적해 단죄한다는 선례를 남기는 일은 큰 의의가 있다"고 일갈했습니다. 국민의 노후자금으로 재벌과 뒷거래한 부역자들이 주군과 같은 운명에 놓였습니다.
#문형표 #영혼없는공무원 #특검 #긴급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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