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촛불산타들이 촛불집회에 참석한 아이들에게 선물을 나눠주어 성탄분위기를 자아냈다.
임재근
박근혜 퇴진 대전운동본부는 사회자들의 대회기조발언과 영상 상영을 통해 ▲ 세월호 진상규명 ▲ 박근혜정권의 폭력살인 "백남기 농민 특검" 실시 ▲ 사드 한국배치 철회 ▲ 국정역사교과서 폐기 ▲ 성과연봉제 중단 ▲ 언론장악 방지 4대 법안 개정의 6대 긴급현안을 연내 해결할 것을 촉구했다.
이중 사드 한국배치 철회와 관련해서는 사드반대 성주투쟁위원회 부위원장인 이재동 성주군농민회장이 대전을 방문에 시국대회 무대에 올라 발언을 했다. 이재동 회장은 "성주에서는 지난 164일 동안 비가 오나 바람이 부나 태풍이 불어와도 흔들림 없이 하루도 쉬지 않고 촛불을 들었다"고 운을 땠다.
이 회장은 "지난 7월 26일 성주군민들은 새누리당 장례식을 치루고, 박근혜 탄핵을 이야기했다"고 말하여, " 촛불만 모이면, '새누리당 망해라', '박근혜 탄핵하라' 외쳤는데, 그 외침이 지금에야 받아들여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제 남은 것은 '사드배치 철회하라' 하나만 남았다"고 말하며, "한반도 사드배치 철회를 위해 함께 해달라"고 호소했다. 그리고 "사드 대신에 남북대화를 통한 전쟁을 파기하는 통일을 이뤘으면 좋겠다"고 말하며, "아무리 작은 전쟁도 좋은 것이 없고, 아무리 작은 평화라도 나쁜 것이 없다"는 말도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