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 부르는 제주 일몰과 일출, 집에서 감상하세요

[사진] 제주의 하늘, 일출과 일몰 그리고 노을

등록 2016.12.30 20:53수정 2016.12.30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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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해 연말이면 많은 사람들이 일몰을 보러 떠납니다. 연초엔 일출을 위해 길을 나서죠. 하지만 멋진 일몰과 일출을 보기란 참 어렵습니다. 먼 거리를 움직일 수 있는 시간도 있어야 하고 날씨 운도 따라줘야 하기 때문이죠. 사정상 한 해를 마무리하고 여는 일몰과 일출을 보러 가기 어려운 분들께 제주도의 아름다운 일출과 일몰을 미리 전합니다. 한 해 모두 고생하셨고, 새로운 해에도 좋은 일만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편집자말]
일출 제주에서 살다보면 하늘의 구름도 고래로 보이는 착시현상을 가끔 경험한다.
일출제주에서 살다보면 하늘의 구름도 고래로 보이는 착시현상을 가끔 경험한다.고성미

빛내림 제주 성산포
빛내림제주 성산포고성미

일몰, 종달산 제주에는 겨울에도 초록의 물이끼가 바다와 함께 숨쉰다.
일몰, 종달산제주에는 겨울에도 초록의 물이끼가 바다와 함께 숨쉰다.고성미

일몰 우도 도항선
일몰우도 도항선고성미

일몰 왼쪽 맨 뒤에 흐릿하게 보이는 것이 한라산이다. 제주의 수 많은 오름을 이렇게 첩첩산중으로 볼 수 있는 유일한 곳, 여기는 우도.
일몰왼쪽 맨 뒤에 흐릿하게 보이는 것이 한라산이다. 제주의 수 많은 오름을 이렇게 첩첩산중으로 볼 수 있는 유일한 곳, 여기는 우도. 고성미

석양 바다를 사이에 두고 펼쳐지는 붉은 석양에 한라산과 오름이 불타는 줄 알았다.
석양바다를 사이에 두고 펼쳐지는 붉은 석양에 한라산과 오름이 불타는 줄 알았다.고성미

해진 후 한라산 한라산을 이런 각도에서 바라볼 수 있는 곳, 여기는 우도
해진 후 한라산한라산을 이런 각도에서 바라볼 수 있는 곳, 여기는 우도고성미

일출 직전 우도 비양도
일출 직전우도 비양도고성미

일몰 우도 오봉리
일몰우도 오봉리고성미

일몰/ 제주 종달리 마치 로켓을 발사하는 듯, 힘차게 하늘로 날아오르는 한마리의 피닉스
일몰/ 제주 종달리마치 로켓을 발사하는 듯, 힘차게 하늘로 날아오르는 한마리의 피닉스고성미

일몰 뜨거운 용암을 뚫고 제주가 처음 이 세상에 그 모습을 드러낼 때, 어쩌면 이런 모습이 아니었을까.
일몰뜨거운 용암을 뚫고 제주가 처음 이 세상에 그 모습을 드러낼 때, 어쩌면 이런 모습이 아니었을까.고성미

일몰    이런 날은 파도소리마저 달콤하다.
일몰 이런 날은 파도소리마저 달콤하다.고성미

일출 점점 사라지는 돌담... 10년 혹은 20년 후 어쩌면 돌담 아래로 수줍은 듯 해지는 모습을 더 이상 담을 수 없을지도...
일출점점 사라지는 돌담... 10년 혹은 20년 후 어쩌면 돌담 아래로 수줍은 듯 해지는 모습을 더 이상 담을 수 없을지도...고성미

 지난 12월 28일의 아름다운 노을.
지난 12월 28일의 아름다운 노을.고성미

 지난 12월 28일의 아름다운 노을.
지난 12월 28일의 아름다운 노을.노성미

석양 한라산에 살고 있는 설문대할망의 부름을 받고 달려가는 오백장군의 모습이 상상되던 순간.
석양한라산에 살고 있는 설문대할망의 부름을 받고 달려가는 오백장군의 모습이 상상되던 순간.고성미

노을 살짝 느슨해진 삼각대, 가끔은 이런 수채화를 선물해주기도 한다.
노을살짝 느슨해진 삼각대, 가끔은 이런 수채화를 선물해주기도 한다. 고성미

덧붙이는 글 1만 8천의 신들이 사는 섬이라서 그럴까? 해와 달 그리고 구름과 바람이 하나로 어우러질 때면,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숨이 막힐 것 같다. 이처럼 오묘한 신들의 향연을 렌즈에 담을 수 있다는 것, 사진을 하는 사람에게는 하나의 커다란 축복이다.
#제주의 하늘 #일출 #일몰 #새해 일출 #제주 일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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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섬, 우도에서 살고 있는 사진쟁이 글쟁이입니다.

행복의 무지개가 가득한 세상을 그립니다. 오마이뉴스 박혜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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