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동·목동마을 갈등조정협의회’ 1차 결과보고 및 검토노선 설명회에 참석한 해당 지역 주민들.
박정훈
직동·목동 비상대책위원회는 앞서 '서울-세종 고속도로 10공구 곡선화 의혹 해명과 직선화 요구'를 지속적으로 요구해왔다. 또한, 서울-세종 고속도로 노선이 10공구-9공구 구간에서 채석장을 피해 굽게 휘어지며 여러 마을 한 가운데로 관통하게 된 배경에 대한 의혹을 꾸준히 제기해왔다. 이미 지정된 목동 지구단위계획을 일부 저촉되는 부분과 인근 중소기업 공단 두 곳을 관통하며 지나가게 된 것에 대한 형평성 문제를 제론하고 있는 상황이다.
갈등조정협의회는 직동-목동 통과구간의 갈등해소와 대안노선 개발을 위해 지난 9월 9일 발족했다. 사회갈등연구소(박태순 소장)의 중재로 한국도로공사와 광주시, 한화건설(10공구 시공사), 직동·목동 주민들이 위원으로 참여하며, 지역 국회의원인 소병훈(갑), 임종성(을) 의원실과 박현철 시의원, 경기도도 협의에 참가하고 있다.
서울-세종 고속도로사업은 기존 경부와 중부고속도로의 교통량분산을 목표로 2016년 말을 목표로 착공할 예정인 사업이다. 이 사업은 완공시 구리에서 세종시까지 현 평균 약 2시간여의 시간을 70여 분으로 줄여줄 것으로 기대받고 있다. 총 사업비 6조7000억 원으로 경기도 구리와 세종시를 종점으로 하여 총 연장 129km로 구리~안성은 2022년 목표, 안성~세종은 2025년 완공 목표를 하고 있다.
비대위 측 "주민피해 최소화하는 검토노선 2개 중 1개 노선으로 확정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