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3당 "당대표-황교안 회동 제안... 일상적 국정운영 넘어선 안돼"

"박근혜 정부 적폐청산·개혁입법 공조... 헌재 탄핵심판 신속 진행해야"

등록 2016.12.13 16:21수정 2016.12.13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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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김동철·심상정  야3당은 13일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총리가 국회와 협의 없이는 일상적인 국정운영을 넘어서면 안 된다며 권한 범위와 국정수습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황 권한대행과 정당대표들간 회동을 제안했다. 사진은 지난 6일 만나고 있는 김동철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왼쪽)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운데) 심상정 정의당 대표.
추미애·김동철·심상정 야3당은 13일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총리가 국회와 협의 없이는 일상적인 국정운영을 넘어서면 안 된다며 권한 범위와 국정수습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황 권한대행과 정당대표들간 회동을 제안했다. 사진은 지난 6일 만나고 있는 김동철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왼쪽)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운데) 심상정 정의당 대표. 남소연

(서울=연합뉴스) 임형섭 박수윤 기자 = 야3당은 13일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총리가 국회와 협의 없이는 일상적인 국정운영을 넘어서면 안 된다며 권한 범위와 국정수습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황 권한대행과 정당대표들간 회동을 제안했다.

더불어민주당 추미애·국민의당 김동철·정의당 심상정 등 세 야당 대표는 이날 국회 귀빈식당에서 회동, 이 같은 내용에 합의했다고 3당 대변인이 밝혔다.

이들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황 권한대행은 한시적 과도대행 체제임을 인식하고 국회와 협의 없이는 일상적 국정운영을 넘어서는 권한대행을 해서는 안 된다"며 "황 권한대행의 권한 범위와 과도적 국정수습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해 정당대표들과 황 권한대행 간의 금명간 조속한 회동을 제안한다"고 말했다.

또 "야 3당은 박근혜 정부의 적폐 청산과 개혁입법 추진에 적극 공조하기로 했다"며 "황 권한대행은 국회주도의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에 대한 진상규명과 개혁추진에 적극적으로 협력해야 한다"고 했다.

아울러 "헌법재판소는 국민의 뜻인 촛불민심을 받들고 국정 정상화를 위해 탄핵심판을 신속하게 진행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대통령 권한대행 #황교안 권한대행 #야3당 #적폐청산 공조 #탄핵심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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