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김동철 비대위원장
오상용
김동철 비대위원장은 "지난 한 달 반 동안 온 국민들의 열망, 국민들의 뜻에 의해서 이루어졌다"며 "대한민국은 12월 9일을 전후로 획기적으로 달라질 것"이며 "구체제는 끝나고 새로운 체제가 만들어질 것이다"고 했다.
이어 "12월 9일을 기점으로 시대교체와 정치교체가 이루어질 것이라는 확신을 가지고 있다. 이 모든 일이 국민이 이루어냈다. 12월 9일은 국민의 승리의 날이다"고 말했다.
김 비대위원장은 "박근혜 대통령 탄핵 국면에서 맨 처음 국민의당은 퇴진과 탄핵을 당론으로 정했다"고 했다
또한 "가결이 목적이지 발의가 목적이 아니었기 때문에 12월 9일을 고수하고 결과적으로 박근혜 대통령 탄핵에 성공했다"며 9일 국회본회의 탄핵안 가결 과정을 설명했다
김 비대위원장은 "탄핵에 몰입하는 두 달 동안 대한민국은 엉망이 되었다"며 "가계부채가 증가하고, 수출이 8% 감소했으며 58년 만에 2년 연속 수출이 감소했다. 대한민국 경제가 위기이다. 경제사령탑을 조속히 세워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안보 또한 국방부 인터넷망이 뚫렸고, 더 기가 찬 것은 그 사실은 한 달 동안 은폐해왔다"며 "경제, 안보의 위기를 헤쳐나가기 위해서 여·야·정 협의체를 조속히 구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헌정질서를 바로 세우고 민주주의와 법치주의 체계를 다시 구축, 정치권이 제대로 된 법과 제도 정비에 나서야 한다"며 "탄핵에 열중했던 당력을 경제와 안보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대한민국 건설을 위해 쏟아야 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