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노조김환균 언론노조위원장 등 언론노조 조합원들도 상당수 참여했다.
김철관
민중가수 박훈이 등장해 '농민가' 등을 불렀고, 김영호 전국농민회장, 최종진 민주노총 위원장 직무대행, 김동만 한국노총위원장, 성재호 전국언론노조 kbs본부 위원장, 세월호 가족 등도 무대에 올라 박근혜 대통령 탄핵의 정당성을 호소했다.
그동안 권력의 나팔수로 자리매김한 공영방송 KBS를 지키기 위해 언론노조 KBS지부와 KBS노조가 박근혜 정부 부역 방송인들을 단죄시키기 위해 파업에 돌입했다는 소식에 참가자들이 일제히 박수를 쳤다. 이날 평택에서 트랙터를 몰고 온 전봉준투쟁단이 입성하자 이곳을 지키고 있던 시민들이 일제히 우레와 같은 함성을 질렀다. 박수 소리·부부젤라 등이 어우러진 메아리 소리가 하늘을 찌를 듯했다.
시위 참가자들은 '님을 위한 행진곡', '농민가' '하야가' 등을 불렀다. 또한 '박근혜를 탄핵하라', '박근혜를 구속하라', '새누리당 해체하라', '재벌도 공범이다, 뇌물죄로 구속하라' 등의 구호를 연신 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