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 벌교 보탑사에 있던 조왕탱화 사진입니다. 제대로 갖춘 탱화라고 합니다.
임현철
호남제일선원인 선암사 칠전에 들었습니다. 덕해 스님, 칠전을 소개한다며 싱글벙글입니다. 오랜만에 고향집을 왔으니 어찌 좋지 않으리오! 스님, 부엌에서 걸음을 멈춥니다. 흙으로 된 옛날 부엌 그대롭니다. 아궁이 위를 보며 설명합니다.
"이것은 부엌의 신을 모시는 '조왕단'입니다. 호텔 등 큰 곳에서는 부엌의 신을 모시기도 합니다."부엌의 신 이야기는 처음이라 조왕단이 신기합니다. 조왕단 대신 조왕탱화를 걸기도 한답니다. 더불어 "조왕탱화에는 조식취모, 담식력사, 조왕대신, 동녀, 동자 등이 등장하는데 몇은 빠지기도 한다"네요. 이후, 조왕탱화는 보성 벌교 보탑사에서 사진으로 보았습니다. 아는 만큼 보인다더니 그렇더라고요.
"4단계를 거치는 수곽이 단계별로 온도가 다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