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박근혜, 세월호 참사 때 출근 않고 뭐했나"

20일 자신의 페이스북 통해 밝혀 ... "김경재 자유총연맹 회장 책임 묻겠다"

등록 2016.11.20 11:38수정 2016.11.20 11:38
1
원고료로 응원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9일 저녁 부산 서면에서 열린 '박근혜 퇴진 시국대회'에 참석했다.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9일 저녁 부산 서면에서 열린 '박근혜 퇴진 시국대회'에 참석했다.윤성효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박근혜 대통령의 세월호 참사 당일 '7시간' 논란에 대해, "긴박했던 시간에 출근않고 뭘 했느냐"고 따져물었다.

문 전 대표는 2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렸다. 문 전 대표는 "박 대통령이 세월호 때 관저집무실을 이용했다고 청와대가 공식적으로 밝혔네요"라며 "관저집무실을 이용했다는 건 출근하지 않았다는 뜻입니다. 관저집무실은 대통령이 출근 전이나 퇴근 후 관저에서 이용하는 곳입니다. 그 긴박했던 시간에 출근 않고 뭘 했는지요?"라고 물었다.

또 문 전 대표는 김경재 한국자유총연맹 중앙회장이 "노무현 전 대통령도 삼성에서 돈을 걷었다"고 한 발언에 대해 책임을 묻겠다고 했다.

문 전 대표는 "노무현 전 대통령이 임기말 기업에서 8000억 원을 걷었다고 김경재 자유총연맹 회장이 집회에서 주장했네요"라며 "책임져야 할 겁니다. 책임을 묻겠습니다"라고 남겼다.

문 전 대표는 "자유총연맹 같은 관변단체가 정부보조 받으며 지금도 관제데모하고 있으니 이게 나라입니까?"라고 덧붙였다.

김경재 회장은 19일 서울역광장에서 열린 박근혜를사랑하는모임(박사모) 등 보수단체의 '박근혜 대통령 하야 반대 집회'에 참석해 "임기 말이 되면 (대통령이) 돈을 많이 걷었다"며 "노 전 대통령도 삼성에서 8000억 원을 걷었다"고 주장했다.
#문재인 #김경재 #노무현 #박근혜 #7시간
댓글1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AD

AD

AD

인기기사

  1. 1 어린이집 보냈을 뿐인데... 이런 일 할 줄은 몰랐습니다 어린이집 보냈을 뿐인데... 이런 일 할 줄은 몰랐습니다
  2. 2 쌍방울 김성태에 직접 물은 재판장 "진술 모순" 쌍방울 김성태에 직접 물은 재판장  "진술 모순"
  3. 3 컴퓨터공학부에 입학해서 제일 많이 들은 말  컴퓨터공학부에 입학해서 제일 많이 들은 말
  4. 4 "2천만원 깎아줘도..." 아우디의 눈물, 파산위기로 내몰리는 딜러사와 떠나는 직원들 "2천만원 깎아줘도..." 아우디의 눈물, 파산위기로 내몰리는 딜러사와 떠나는 직원들
  5. 5 "한 번 씻자고 몇 시간을..." 목욕탕이 사라지고 있다 "한 번 씻자고 몇 시간을..." 목욕탕이 사라지고 있다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