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영상유영상(우) 작가와 관람차 찾아온 관객들(좌측은 행위예술가 김석환)
하주성
수많은 사람들의 이야기를 사진으로 남겨유영상 작가는 문화행사 포스트를 제작하기도 했다. 2012년 수원 화성행궁 낙남헌에서 열린 공연인 '기생 - 화젯거리'의 포스터부터 무명가수의 앨범제작도 도왔다. 2013년에 첫 개인전을 열었으며 그 후 꾸준한 활동으로 많은 사람들을 알리는데 일조를 하면서 사진작품 전시와 기고를 계속하고 있다.
유영상 작가는 월간지 '사진속 여행'에 음악, 화가, 문학, 무용, 도예 등 각 분야의 작가들을 만나 그들의 진솔한 이야기와 자신이 직접 촬영한 사진을 기고하고 있다. 그동안 뮤지컬 명성황후의 곽유림, 참이슬 캘리그라피 이산, 전 SK아트센터 극장장 최창혁, 시각장애인 오하라 등 많은 사람들의 이야기를 모습과 함께 전해주기도 했다.
"제가 사진을 좋아하는 이유는 짝사랑처럼 혼자 할 수 있고 언제나 함께 할 수 있으며 기록이 남아 다시 볼 수 있다는 점입니다. 또한 전시를 통해 많은 사람들과 소통을 할 수 있다는 점도 그 중 한 가지가 되겠죠. 저는 앞으로 자유여행을 하는 작가로 활동하고 싶지만 아직은 때가 이른 것 같아 잠시 접어두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