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식 건물로 유명한 군산 동국사에는 '평화의 소녀상'이 세워져 있다. 군산 시민들이 성금을 모아 건립한 것이다.
정만진
군산으로 떠나는 시간 여행
그래서 군산시는 <군산으로 떠나는 시간 여행>이라는 소형홍보물을 관광객들에게 나눠준다. 앞뒤 두 가지의 답사 여정을 소개하고 있는데, 앞은 (1)군산 근대역사박물관, (2)진포해양공원, (3)은파호수공원, (4)금강철새조망대, (5)새만금방조제 (6)고군산군도를 순회하는 여정이다.
다른 면은, 대략 군산 시내를 답사하는 여정이다. 이 여정은 (1)옛 군산세관, (2)장미 공연장과 장미 갤러리, (3)근대미술관, (4)근대건축관, (5)부잔교, (6)해망굴, (7)초원사진관, (8)테디베어박물관, (9)신흥동 일본식 가옥, (10)고우당, (11)군산 항쟁관, (12)동국사, (13)군산3.1운동기념관, (14)채만식문학관, (15)이영춘 가옥, (16)임피 역사로 이루어져 있다.
(1)-(5)는 군산근대역사관에서 걸어서 5분 이내에 닿는 곳들이다. (7)-(11)은 15분 이내에, (6)과 (12)는 20분 이내에 닿는다. (13)-(16)은 약간 시외에 있는 편이다. 가장 먼 곳은 임피역사로 근대역사관에서 대략 15km 거리에 있다.
최호 장군 유적지와 발산초등학교는 근대역사관에서 대략 8km 거리에 있다. 하지만 <군산 으로 떠나는 시간 여행>에는 빠져 있다. 그렇게 된 데에는 뭔가 이유가 있겠지만, 최호 장군이 알면, 아니 임진왜란 때 나라와 백성들을 위해 왜적과 싸우다 죽은 선열들이 아시면 매우 서운해 하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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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편소설 <한인애국단><의열단><대한광복회><딸아, 울지 마라><백령도> 등과 역사기행서 <전국 임진왜란 유적 답사여행 총서(전 10권)>, <대구 독립운동유적 100곳 답사여행(2019 대구시 선정 '올해의 책')>, <삼국사기로 떠나는 경주여행>,<김유신과 떠나는 삼국여행> 등을 저술했고, 대구시 교육위원, 중고교 교사와 대학강사로 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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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천성 떠나 한산도로 간 장군, 칠천량에서 전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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