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기사 더보기 큰사진보기 ▲이 와중에도 우리 아버님은 <오마이뉴스> 신문 삼매경이정민 #. 끝이 보이지 않았다. 광화문 광장으로 속속 국민들이 모여 들었다. 저 먼 대학로에서, 숭례문에서, 경복궁 사거리에서 가두행렬은 끊이지 않았다. 1987년 시민대항쟁·노동자대투쟁의 데자뷔였다. 이날 모두는 한마음이었다. 한 목소리로 청와대를 향해 외쳤다. "박근혜는 하야하라!" 큰사진보기 ▲박근혜-최순실-이재용 게이트이정민 큰사진보기 ▲즉각 퇴진! 조기 대선!이정민 # 역사는 반복된다. 바보 같은 역사는 반복된다. 그러나 국민들은 결코 바보가 아니었다. 바보 같은 박근혜 정권의 치욕적인 권력놀음에 평화 혁명으로 분노했다. 세살배기 아가도, 까까머리 중고생도, 아재와 아지매도, 백발 노인까지 너나없이 어깨 걸고 거리로 뛰쳐나왔다. 거리마다 피켓 물결이 뒤덮였다. '국민이 주인이다!' 큰사진보기 ▲방송인 김제동의 '박근혜 하야' 풍자쇼이정민 큰사진보기 ▲교육공무직 쟁취!이정민 #. 일면식도 없는 사람들이 하나가 되었다. 앞서거니 뒤서거니 일으켜주고 떠밀어주었다. 동쪽에서 대학생 군단이, 서쪽에서 청소년 군단이, 남쪽에서 노동자 군단이, 북쪽에서 시민군단이 하나의 물결로 춤췄다. 함성은 하늘을 찔렀고 100만 촛불은 시대의 어둠을 모두 걷어 냈다. '함께 가자 우리 이 길을!' 큰사진보기 ▲퇴진! 퇴진! 퇴진! - 박근혜 대통령...이정민 큰사진보기 ▲외신 기자들도 열띤 취재 경쟁이정민 #. 거대한 물결 속에서도 잔잔한 감동이 넘쳐난다. 거대한 행렬이 지나간 자리 뒤에 한 여성이 소리 없이 쓰레기를 줍고 있다. 빌딩 안전요원도 높은 부스에 오른 시민의 부상방지를 도모한다. 자원봉사로 나온 시민들은 각종 먹을거리와 커피를 기꺼이 나눠줬다. '아름다운 나눔, 큰 기적!-이것이 대한국인이다' 큰사진보기 ▲15만 금융인도 박근혜 퇴진!이정민 큰사진보기 ▲대통령이 망친 나라, 국민이 다세 세웁니다!이정민 #. 김광석의 젖은 목소리가 거리를 가득 채운다. 떼를 지어 움직이는 구두소리가 '바위처럼'의 운율을 맞춘다. '가자 청와대로!', '오라, 민주주의여', '국민의 힘으로 박근혜를 끌어 내리자' 등등. 모두의 가슴 속에 울분의 슬픔이 새어 나온다. 셀 수 없는 깃발의 펄럭임은 어느새 태극 물결로 바뀌었다. '타는 목마름으로!' 큰사진보기 ▲커피 가게에서도 '이것이 국가인가'이정민 큰사진보기 ▲이제 그만, 내려오시죠! 대통령님~이정민 큰사진보기 ▲순순히? 아님 끌려서? ...박근혜 하야!이정민 큰사진보기 ▲퇴진 - 퇴진 - 퇴진 그리고...이정민 큰사진보기 ▲가자 광화문으로, 가자 청와대로!이정민 큰사진보기 ▲부정선거로 촉발된 4년 간의 은밀한 거래, 이젠 끝을 내야 합니다!이정민 큰사진보기 ▲그동안 잘 속여왔습니다. 이젠 안녕히가십시오. 대통령 뒷자리는 국민이 채욱겠습니다.이정민 큰사진보기 ▲박근혜 하야시민의 명령이정민 큰사진보기 ▲우리가 주인이다. 박근혜는 하야하라!이정민 큰사진보기 ▲우연의 일치박근혜 대통령의 방패막, 우병우 전격 구속 소식이...민심은 천심!이정민 덧붙이는 글 인천포스트 중복 송고 저작권자(c) 오마이뉴스(시민기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탈자 신고 #100만 촛불 #박근혜 하야 #최순실 게이트 #민중총궐기 #청와대 추천13 댓글 스크랩 페이스북 트위터 공유0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네이버 채널구독다음 채널구독 글 이정민 (min93) 내방 구독하기 이 기자의 최신기사 송영길 "국정원 댓글 사건 때 문 부쉈어야" 편집 최은경 (nuri78) 내방 구독하기 오마이뉴스 편집기자. <이런 제목 어때요?> <아직은 좋아서 하는 편집> 저자, <이런 질문, 해도 되나요?> 공저, 그림책 에세이 <짬짬이 육아> 저자. 이 기자의 최신기사 제목에 반드시 들어가는 것, 들으면 '아하' 할 겁니다 영상뉴스 전체보기 추천 영상뉴스 "한달이면 하야" 언급한 명태균에 민주당 "탄핵 폭탄 터졌다" "망언도 이런 망언이..." 이재명, 김문수·김광동·박지향 파면 요구 용산 '친오빠 해명'에 야권 "친오빠면 더 치명적 국정농단" AD AD AD 인기기사 1 어린이집 보냈을 뿐인데... 이런 일 할 줄은 몰랐습니다 2 "한 번 씻자고 몇 시간을..." 목욕탕이 사라지고 있다 3 미 대선, 200여 년 만에 처음 보는 사태 벌어질 수도 4 "민주당 지지할 거면 왜 탈북했어?" 분단 이념의 폭력성 5 천재·개혁파? 결국은 '김건희 호위무사' Please activate JavaScript for write a comment in LiveRe. 공유하기 닫기 [사진] 시대의 어둠 걷어낸 100만 촛불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톡 밴드 메일 URL복사 닫기 닫기 기사를 스크랩했습니다.스크랩 페이지로 이동 하시겠습니까? 취소 확인 숨기기 인기기사 어린이집 보냈을 뿐인데... 이런 일 할 줄은 몰랐습니다 "한 번 씻자고 몇 시간을..." 목욕탕이 사라지고 있다 미 대선, 200여 년 만에 처음 보는 사태 벌어질 수도 "민주당 지지할 거면 왜 탈북했어?" 분단 이념의 폭력성 천재·개혁파? 결국은 '김건희 호위무사' "김건희·명태균 의혹에... 지금 대한민국은 무정부 상태" 윤핵관과 시한부 장관의 조합... 국가에 재앙 몰고 왔다 다방 종업원이 "국회의원이면 다냐"라고 외치자 벌어진 일 뒤숭숭한 용산... 엄마들이 윤 대통령 탄핵집회에 나선 이유 1학년도, 5학년도... 미국 초등 교사가 항상 강조하는 것 맨위로 연도별 콘텐츠 보기 ohmynews 닫기 검색어 입력폼 검색 삭제 로그인 하기 (로그인 후, 내방을 이용하세요) 전체기사 HOT인기기사 정치 경제 사회 교육 미디어 민족·국제 사는이야기 여행 책동네 특별면 만평·만화 카드뉴스 그래픽뉴스 뉴스지도 영상뉴스 광주전라 대전충청 부산경남 대구경북 인천경기 생나무 페이스북오마이뉴스페이스북 페이스북피클페이스북 시리즈 논쟁 오마이팩트 그룹 지역뉴스펼치기 광주전라 대전충청 부산경남 강원제주 대구경북 인천경기 서울 오마이포토펼치기 뉴스갤러리 스타갤러리 전체갤러리 페이스북오마이포토페이스북 트위터오마이포토트위터 오마이TV펼치기 전체영상 프로그램 쏙쏙뉴스 영상뉴스 오마이TV 유튜브 페이스북오마이TV페이스북 트위터오마이TV트위터 오마이스타펼치기 스페셜 갤러리 스포츠 전체기사 페이스북오마이스타페이스북 트위터오마이스타트위터 카카오스토리오마이스타카카오스토리 10만인클럽펼치기 후원/증액하기 리포트 특강 열린편집국 페이스북10만인클럽페이스북 트위터10만인클럽트위터 오마이뉴스앱오마이뉴스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