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환
최근 충남 홍성에서 발원해 아산으로 흐르는 삽교천에서 가시박이 발견됐다. 이에 지역 시민사회 단체들이 가시박 제거 작업에 나섰다.
예산홍성환경운동연합 등 지역 시민단체에 따르면 최근 예산군 예당저수지 주변과 무한천에서도 가시박 군락 지역이 발견됐다.
8일 오전 예산 지속가능발전협의회 예당내수어업계 예산군청공무원 등 30여 명은 예당저수지 상류인 광시면 동산리 낚시터 인근에서 가시박 제거 작업을 벌였다.
지역 시민사회단체들이 가시박 제거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이유는 가시박에 의한 생태계 파괴가 그만큼 심각하기 때문. 번식력이 좋은 가시박은 주변 식물을 덮어 고사시키는 등 악명 높은 넝쿨 식물이다.
박난미 예산지속가능발전협의회 사무국장은 "가시박이 무엇인지 모르는 분들도 많다"며 "제거 작업을 통해 주민들에게 가시박의 위험성을 알리는 게 1차 목적"이라고 밝혔다.
이번 가시박 제거에는 관련 공무원들도 참여했다. 가시박 제거에 참여한 예산군청 환경과 관계자는 "제거 시기가 지난 탓에 가시박이 이미 말라 있다"며 "현장을 직접 체험하는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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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주의자. 개인주의자. 이성애자. 윤회론자. 사색가. 타고난 반골. 충남 예산, 홍성, 당진, 아산, 보령 등을 주로 취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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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이] 악명 높은 넝쿨 식물, 가시박을 아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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