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에서 열린 '구국 천제' 행사 참석한 박승주 내정자 박승주 국민안전처 장관 내정자가 도심에서 열린 '굿판공연'에 참석해 논란이 일고 있다. 사진은 올해 5월 서울 광화문 중앙광장에서 열린 '국중대회(國中大會) 대한민국과 환(桓)민족 구국천제 재현 문화행사'에 참석한 모습(맨 왼쪽).
연합뉴스
박 내정자는 안소정 하늘빛명상연구원장을 자신의 큰 스승이라고 밝혔으며 안 원장이 총재를 맡은 정신문화예술인총연합회의 부총재로 활동하고 있다.
이 단체는 올해 5월 서울 광화문 중앙광장에서 '국중대회(國中大會) 대한민국과 한(桓)민족 구국천제 재현 문화행사'를 주관했으며 박 내정자는 진행위원장을 맡았다.
박 내정자는 당시 '국구대제전 천제 고유문'에서 "오늘을 계기로 우리 랑도들도 천명과 소명의식을 새롭게 인식하고, 천손민족으로서 긍지와 자부심을 발휘하여 일신강충 성통광명 재세이화 홍익인간의 훈요와 같이 강력하고 끈끈한 사랑의 강강수월래를 부르며 환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주장했다.
국중대회는 고구려의 동맹, 부여의 영고 등과 같은 제천행사이며 이를 재현한 당시 행사는 사물놀이 지신밟기, 하늘춤 천무 등 식전행사를 시작으로 천제, 기도명상(구국기도), 나라안녕굿 등 순으로 진행됐다.
박 내정자는 안전처 장관직을 수행하는 것과 다른 문제라고 해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연합뉴스>는 7일 박 내정자와 수차례 통화를 시도했지만 전화를 받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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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처 장관 내정자 '굿판공연 참석·전생체험 저서'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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